보르도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에서 열린 2021-22 프랑스 리그앙 20라운드에서 마르세유에 0-1로 패했다. 전반 37분 젠기즈 윈데르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보르도는 이날 패배로 최근 두 경기 연속 무득점과 3연패 늪에 빠졌다. 3승 8무 9패가 된 보르도는 20개 구단 가운데 17위에 머물렀다. 최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력이 좋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보르도 황의조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진(프랑스 보르도)=AFPBBNews=News1
반면 마르세유는 10승 6무 3패, 승점 36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4-4-2 전형으로 나선 보르도에서 황의조는 알베르트 엘리스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황의조의 몸놀림은 좋지 못했다. 최전방에서 존재감이 없었고 공을 잡아도 부정확한 터치로 상대에게 소유권을 내줬다.
전반 37분 마르세유에 골을 허용해 0-1로 끌려다니던 전반 43분 상대 진영으로 침투하는 황의조가 정확한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왼발 슈팅은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후반 23분에는 알베르트 엘리스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긴 했지만 로페스에게 막혔다. 결국 후반 33분에 허벅지를 잡고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