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가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숭용 감독이 지휘하는 SSG 랜더스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2차전에서 9-6 승리를 가져왔다. SSG는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오늘은 하위 타선의 힘과 엘리아스의 호투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SSG는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와 함께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고효준이 0.1이닝 1실점, 노경은이 0.2이닝 무실점, 조병현이 1이닝 1실점, 문승원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노경은과 조병현은 홀드를, 문승원은 세이브를 챙겼다.
이숭용 감독은 “투수 쪽에서는 엘리아스가 선발 투수로서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7회와 8회 위기의 순간이 있었지만 경은이와 병현이가 자신감 있는 투구로 최소 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병현이에게 어제와 오늘의 경험치가 큰 자산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처럼 본인의 볼을 믿고 자신감 있는 투구를 계속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타선의 감도 좋았다. 박성한을 제외, 선발 8명의 타자가 안타를 때렸다. 하재훈과 강진성은 2타점을 기록했으며 고명준과 조형우는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고명준은 데뷔 첫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12안타, 7사사구를 뽑아냈다.
이 감독은 “3회 하위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 대거 6득점을 뽑아주면서 경기 초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상대의 거센 추격 때 6회 재훈이의 2타점 적시타와 9회 지영이의 1타점 적시타가 중요한 순간에 나왔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오늘도 주말인데 많은 팬분들이 야구장을 찾아주셨다. 그 응원이 큰 힘이 됐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SSG는 31일 선발로 로버트 더거를 예고했다. 스윕을 노린다. 삼성은 백정현이 나선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