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엔스-루체른, 아데마르 레온 꺾고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메인 라운드 진출

HC 크리엔스-루체른(HC Kriens-Luzern 스위스)이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메인 라운드에 진출했다.

크리엔스-루체른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스페인 레온의 Palacio de los Deportes de Leon에서 열린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조별 리그 D조 5차전에서 아반카 아데마르 레온(Abanca Ademar Leon 스페인)을 31-30으로 꺾었다.

이로써 크리엔스-루체른은 4승 1패(승점 8점)로 A조 2위를 차지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A조에서는 GOG가 4승 1무(승점 9점)로 1위를 차지했다. 아데마르 레온은 1승 4패(승점 2점)로 3위다.

사진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크리엔스-루체른과 아데마르 레온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크리엔스-루체른
사진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크리엔스-루체른과 아데마르 레온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크리엔스-루체른

크리엔스-루체른은 무승부만 거둬도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반면, 레온은 이겨야만 다음 단계 진출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전반전은 완전히 팽팽했으며, 최대 격차는 두 골에 불과했다. HC 크리엔스-루체른이 13-14로 한 골 차 열세로 마쳤지만, 후반전에 접어들며 기세를 올려 한때 4골 차까지 앞서 나갔다.

루체른의 발렌틴 볼피스베르크(Valentin Wolfisberg)가 42분에 레드카드를 받은 순간이 경기의 분수령이 됐다. 크레엔스-루체른은 18-2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22-21로 역전에 성공했으며, 그 이후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프랑스 골키퍼 케빈 보네푸아(Kevin Bonnefoi)의 선방에 힘입어, 크리엔스-루체른은 27-23으로 리드를 벌렸으나 여전히 승패는 결정되지 않았다. 28-28 동점인 상황에서 루체른은 미로스 오르보비치(Milos Orbovic, 8골로 최다 득점자)가 남은 2분 동안 3골을 넣었고, 레온은 2골을 따잡는 데 그치면서 31-30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HC 크리엔스-루체른의 젤코 무사(Zeljko Musa)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팀으로서 한 걸음씩 우리의 길을 가고 있다. 아데마르 레온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지금까지 훌륭했던 조별 경기의 보상을 받았다. 4번째 승리를 거둔 팀에 축하를 보낸다. 우리는 자랑스러워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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