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또 부상이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올스타 가드 디애런 팍스가 2024-25시즌을 더 이상 소화하지 못한다. 그는 왼쪽 새끼손가락 힘줄 손상 복귀를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ESPN’의 샴즈 카라니아는 “팍스는 지난 10월 트레이닝 캠프에서 새끼손가락 부상을 당한 후 지금까지 통증을 참고 경기를 소화했다”며 “샌안토니오와 팍스는 회복 시기를 앞당기고 또 오프 시즌 동안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지금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샌안토니오 역시 공식 발표를 통해 팍스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팍스는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에 새크라멘토를 떠나 샌안토니오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고 17경기를 소화했으며 평균 19.7점 4.3리바운드 6.8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전체로 보면 총 62경기를 소화했고 평균 23.5점 4.8리바운드 6.3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팍스는 최근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 32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빅터 웸반야마마저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굳이 무리할 이유가 없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의 2024-25시즌은 사실상 끝났다고 볼 수 있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뇌졸중 문제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웸반야마도 오른 어깨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일찌감치 아웃됐다. 이제 팍스마저 코트를 떠나고 말았다.
한편 팍스는 이번 수술을 통해 완전 회복, 다가올 2025-26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할 계획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