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요한이 18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프로야구 경기 시구를 맡는다.
LG 트윈스는 “후반기를 시작하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홈 4연전을 맞아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8일은 보이그룹 ‘위아이’의 멤버이자 가수 겸 배우 김요한이 시구자로 나선다. 7월 방영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럭비선수 ‘윤성준’역을 맡아 주연배우로 활약할 예정인 그는 이번 시구에도 직접 참여하게 됐다.
LG 팬으로 많이 얄려진 김요한은 “2023시즌 LG 홈 경기에 시구한 뒤 오랜만에 LG가 통합우승을 이뤘다. 선수들이 2025시즌도 좋은 성적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있다. 2023시즌의 기운을 이어 2025시즌도 우승했으면 좋겠다. 오랜 팬으로서 항상 응원하겠다”며 “또 한 번 LG의 시구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다시 불러주신 만큼 승리 요정으로 선수 분들께 힘을 드리는 시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19일에는 SNS 상에서 문보경 닮은 꼴로 화제를 모은 팬 백소연 학생을 시구자로 초청, 팬과 선수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준비했다. 백소연 학생은 “LG가 꼭 이겼으면 좋겠다. 문보경 선수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20일 경기에는 4인조 걸그룹 ‘Baby DONT Cry’의 이현이 시구, 미아가 시타를 한다. 이현은 “어릴 때부터 가장 응원했던 LG에서 시구하게 돼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고 감격스럽다. 엘린이로서 오늘 꼭 승리 요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미아는 “이렇게 멋진 자리에 불러주셔서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 많이 떨리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Baby DONT Cry’는 지난 6월 23일 데뷔한 신인 걸그룹으로 각종 음악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시구 행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LG 구단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