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가 이탈했다. 수원FC는 6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을 꿈꾼다. 첫 상대는 광주FC다.
수원FC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수원FC는 3승 7무 10패(승점 16)로 11위에, 원정팀 광주는 8승 7무 6패(승점 31)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수원FC는 지동원, 루안, 안현범, 윌리안, 한찬희, 이재원, 이시영, 이지솔, 최규백, 이용, 황재윤이 선발 출전한다.
광주는 신창무, 헤이스, 아사니, 이강현, 최경록, 정지훈, 조성권, 진시우, 민상기, 심상민, 김경민이 나선다.
엇갈린 분위기의 두 팀이다. 수원FC는 5월 18일 대전하나시티즌(3-0)전 승리 후 6경기 2무 4패를 기록 중이다. 반면 광주는 지난달 13일 FC서울(1-3)전 후 3경기 2승 1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수원FC는 무패를 끊고 10위 제주SK(승점 23)와 격차를 좁혀야 하고, 광주는 승점 획득을 통해 3위 김천상무, 4위 포항스틸러스(이상 승점 32)와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자 한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수원FC는 이번 여름 끝없는 부진을 끊어내고자 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영입’을 이어갔다. 안현범의 임대를 시작으로 한찬희, 이시영,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를 품었다. 에이스 안데르손(서울)의 이탈이 뼈아프지만,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마쳤다.
이번 경기 이미 데뷔전을 치른 안현범이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한다. 반대편에는 윌리안이 힘을 더할 예정이다. 한찬희, 이시영 또한 이적 후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벤치에는 또다른 이적생 안드리고가 조커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