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실금 골절에서 회복중인 LA다저스 주전 포수 윌 스미스(30)는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스미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100%에 가까워졌다”며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스미스는 지난 9월 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 도중 포수 수비를 하다가 오른손을 다쳤다.
최초 진단은 골타박상이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휴식 후 경기 출전을 강행했지만,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오른손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포스트시즌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라이브BP까지 소화할 수 있을만큼 재활을 진행했고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디비전시리즈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느낌이 좋다. 나가서 뛰면서 팀의 승리를 돞고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일단 1차전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공을 던지는 오른손을 다쳤기에 역할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대타 요원으로 역할이 한정됐다. 지금은 포수 수비를 생각할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전날 인터뷰에서 이번 시리즈 도중 스미스가 포수를 볼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스미스는 교체 투입 이후 2~3이닝 정도 포수 수비를 볼 수 있는지를 묻자 “당연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은 9이닝 전체를 수비해도 될 수 있을 정도로 느낌이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복은 됐지만, 공백이 제법 있었기에 조금 더 신중하게 가는 모습이다. 그는 “여전히 재활 중이지만, 어깨나 고관절, 다리 등 다른 부위도 다치지 않도록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시간이다. 현명하게 대처하려고 한다. 한 달은 길다. 그러나 동시에 지금 이겨야 한다는 긴박함도 있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며 말을 이었다.
이번 시즌 110경기에서 타율 0.296 출루율 0.404 장타율 0.497 17홈런 61타점으로 타격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타격 코치와 함께 지난해 스윙에서 약간의 조정을 거쳤다. 그 이후 굉장히 꾸준한 스윙ㅇ르 할 수 있게됐다”며 타격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인 비결을 설명했다.
‘앞으로 커리어에서 지명타자를 더 선호할 거 같은가’라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우리 팀에는 이미 꽤 좋은 지명타자가 있다”고 답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다저스에 지명된 이후 줄곧 한 팀에서 뛰고 있는 그는 “운이 좋게도 나는 LA다저스 소속이다. 이 팀은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이것이 내가 커리어 전부를 이 팀에서 뛰고 싶어하는 이유다.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이보다 더 헌신하는 팀은 없다. 내가 일부가 되고 싶어하는 팀이다. 나는 도전과 목표를 사랑한다. 우리는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뛰고 있고, 이것의 일부가 되고 싶어하는 것이 바로 나”라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