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정도 보여준 거 같다” 1위 상대로 완승, 그러나 ‘캡틴’ 허수봉은 더 좋은 경기를 다짐했다 [현장인터뷰]

현대캐피탈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이자 캡틴인 허수봉(28), 그는 더 좋은 모습을 약속했다.

현대캐피탈은 4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25-14/25-18)으로 완벽하게 이겼다. 세 번째 대결 만에 1위 대한항공을 잡으며 선두 탈환 가능성을 남겼다.

대한항공이 정상 전력은 아니었다고 하지만, 현대캐피탈도 좋은 경기를 했다. 레오가 범실 9개로 11득점에 그쳤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그중에서도 허수봉은 서브에이스 4개와 후위 공격 4개를 앞세워 14득점 올렸다. 점유율은 20%에 불과했으나 공격 성공률 66.67%, 공격 효율 66.67%로 좋은 활약 보여줬다.

허수봉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인천)= 김재호 기자
허수봉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인천)= 김재호 기자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그는 “대한항공이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우리도 우리 배구를 많이 준비하고 나왔고 그 준비한 것들이 실전에서 나오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개인적으로 2라운드, 3라운드 대결도 질 경기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이은 그는 “그때는 우리가 급했다. 우리가 할 것을 못 해서 졌다고 생각한다. (오늘 승리로) 다들 자신감이 생겼다. 계속 준비를 잘해야 할 거 같다”며 이날 승리의 의미를 설명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팀의 최고 모습’과 비교했을 때 오늘 경기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묻자 “80% 정도는 보여준 거 같다”고 답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대한항공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사진 제공= KOVO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대한항공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사진 제공= KOVO

그는 “(황)승빈이 형과 레오의 호흡이 살짝 어긋나면서 마지막에 범실이 나왔다. 경기 초반에는 서브도 잘 들어갔고 방어하는 것도 좋았다. 공격이야 타이밍이 안 맞을 수도 있다. 선수들이 자기 공격에서 100%를 해준다면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날보다 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즌 전 대표팀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한 허수봉은 그 여파로 시즌 초반에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1라운드 5경기 20세트 68득점 공격 성공률 50.41%, 2라운드 6경기 25세트 97득점 49.69%에 그쳤다. 3라운드에서 마침내 6경기 21세트 110득점 공격 성공률 62.25%로 살아나는 모습 보여줬다.

그는 “초반에는 내가 제일 힘들었다”며 어려웠던 시기를 떠올렸다. “빨리 팀에 100% 녹아들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은 승빈이형과 호흡은 완벽하다. 믿고 올려주는 거 같다. 리시브나 수비에서도 매일 많은 연습을 하고 있다. 지금은 팀도 나 자신도 완벽하게 해가고 있다”며 시즌 초반에 비해 나아지고 있는 모습에 대해 말했다.

허수봉은 어느 팀을 상대하든 정신을 안 차리면 진다며 남은 시즌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제공= KOVO
허수봉은 어느 팀을 상대하든 정신을 안 차리면 진다며 남은 시즌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제공= KOVO

3라운드 MVP 투표에서 13표를 획득, 15표를 얻은 레오에게 아쉽게 밀린 그는 “우리 팀에서 나와서 괜찮다. 더 잘해서 이번 시즌 안에 라운드 MVP 한 번 받아보겠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그것보다 더 큰 것은 선두 자리를 탈환하는 것이다. 그는 “목표는 빨리 1위로 올라서는 것이지만, 우리가 리시브가 좋은 팀도 아니고 블로킹도 낮다. 어느 팀에도 정신 안 차리면 진다고 생각한다. 3라운드에도 이겨야 했는데 진 경기가 많았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인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박나래의 주사이모,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포함
조세호 조직폭력배 연루 관련 추가 폭로 예고
박하선 하영 한지은, 아찔한 노출 드레스 자태
박하선, 드레스를 입어 강조한 돋보이는 볼륨감
토트넘 양민혁 잉글랜드 2부리그 코번트리로 임대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