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복귀가 목표”…건강히 돌아올 것 약속한 ‘NC 원조 토종 에이스’ 이재학 [MK인터뷰]

“5~6월 복귀를 목표로 두고 있다.”

공룡군단 원조 토종 에이스 이재학(NC 다이노스)이 건강히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2010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성한 뒤 2012년부터 NC에서 활약 중인 이재학은 공룡군단의 상징과도 같은 베테랑 잠수함 투수다. 통산 306경기(1425.1이닝)에서 85승 88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60을 적어냈다. 창단부터 지금까지 NC와 함께했기에 최다승을 비롯해 첫 승리투수, 첫 완봉, 첫 신인왕 등 구단 투수 부문의 많은 기록들을 가지고 있다.

최근 만난 이재학은 건강한 복귀를 약속했다. 사진(창원)=이한주 기자
최근 만난 이재학은 건강한 복귀를 약속했다. 사진(창원)=이한주 기자
이재학은 NC의 상징과도 같은 우완 잠수함 투수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재학은 NC의 상징과도 같은 우완 잠수함 투수다. 사진=천정환 기자

다만 지난해에는 웃지 못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토미존 수술을 받아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까닭이다.

최근 창원NC파크에서 만난 이재학은 “(이번처럼 길게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적이) 처음이다. 처음이어서 많이 힘들기도 했다. 시즌 끝나니 허무했다. 그런 한 해를 보냈다”며 “작년 이맘 때부터 좀 안 좋았다. 어느 정도 통증은 항상 있었던 터라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관리하면서 했는데 좀 더 안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2차 스프링캠프 못 가고 한국 와서 검사했는데, 수술 소견까지는 아니었다. 재활 및 주사 치료 하면서 해보려 했는데, 안 되더라. 공 던질 때 통증이 너무 심해 다시 검사해보니 수술해야 될 것 같다 했다. 그래서 수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NC는 허약한 선발진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이재학도 큰 책임감을 느꼈다.

그는 “팔꿈치 아파 수술하게 되고 빠져 감독님께 죄송한 마음이 컸다. 시즌 시작했는데 (선발투수들이) 많이 무너지더라. 마음이 편치 못했다. 어린 선수들도 처음 하는데 안쓰러운 마음도 있었다”고 전했다.

재활 기간을 알차게 보낸 이재학. 사진=천정환 기자
재활 기간을 알차게 보낸 이재학. 사진=천정환 기자

긴 재활의 시간이 다가왔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자기 개발에 힘쓰며 힘든 시기를 헤쳐나갔다. 이재학은 “시간을 허투루 보내기 싫었다. 자기 개발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야구 공부를 하고 예전부터 생각했던 영어 공부도 했다. 알차게 보내려 했다. 그냥 보내면 너무 아까울 것 같았다. 재활과 다른 공부들을 하면서 자기 개발을 하려 했다. (영어에 대한) 관심은 옛날부터 있었는데, 야구가 항상 1번이었다. 영어 공부에 제 에너지를 쏟을 여유가 없었다. 이번에 수술하게 되면서 야구, 영어 공부를 했다. 알차게 보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구 공부에 관해서는 “피칭 매카니즘이나 이런 것을 많이 보고 있다. 요새 트렌드나 훈련 방식을 많이 보고 있다. 그 전 깊이 알지 못했던 부분을 많이 머릿속에 넣고 있다.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 나중에 몸으로 할 때 편하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지식을 많이 쌓으려 했다, 2군 코치님들께 많이 여쭤보기도 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빠른 복귀를 위해 이재학은 5일 필리핀 클락으로 향했다. 개인 재활 훈련을 이어간 뒤 팀 일정에 맞춰 2군 대만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재학은 현재 순조롭게 재활 중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재학은 현재 순조롭게 재활 중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그는 “ITP(단계별 재활 프로그램) 40m에 이제 들어갔다. 별다른 일 없이 계획한 대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대만 스프링캠프 때) 피칭 들어가고 3~4월 라이브 피칭, 경기 스케줄이 나올 것 같다. 5~6월 복귀를 목표로 두고 있다. 별탈이 없고 구위가 괜찮아야 한다. 몸이 건강하다면 그쯤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공 던지기 시작하니 (시뮬레이션을) 계속 그려볼 생각이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저의 투구 메카니즘이 안 좋고 부족하다 생각한다. (재활하는 동안) 좋은 방향으로 만들고 싶어 던지는 생각 안 하고 (하던 것을) 지워냈다. 새로운 지식, 새로운 것들을 머릿속, 몸에 익혀 한층 더 좋아진 모습이 나오게 하려 한다”고 밝혔다.

복귀 후에는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NC는 최근 아시아쿼터로 우완 토다 나츠키를 영입했다. 이호준 감독은 일단 토다를 선발 자원으로 분류한 상태다.

이재학은 “프로 선수는 항상 경쟁”이라며 “지금은 경쟁 생각하기 보다 건강하게 잘 준비해서 좀 더 나은 퍼포먼스를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면 1군에서 잘 던지고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통산 100승까지 이제 15승만 남았다. 그는 “이미 했어야 하는 수치라 생각하는데 부진, 부상이 있었다. 항상 아쉬웠다. 하고 싶긴 한데 기록을 생각하기보다 건강하게 복귀하는게 먼저인 것 같다. 통산 100승 욕구도 마음 속 깊이 가지고 있지만, 그것보다 건강하게, 좀 더 발전해 복귀해서 팀에 보탬이 된다면 자연스레 그런 기록들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이재학은 빠르고 건강히 돌아올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이재학은 빠르고 건강히 돌아올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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