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해” 부상에서 돌아온 IBK 세터 김하경의 각오 [현장인터뷰]

IBK기업은행 세터 김하경(30)은 예전보다 줄어든 역할에도 팀을 먼저 생각했다.

김하경은 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정관장과 홈경기 세트스코어 3-1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새해 첫 홈경기를 이겨서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하경은 이날 3세트 초반 주전 세터 박은서가 흔들리자 교체 투입돼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43.33%의 세트 성공률을 기록했고 특히 투 블로킹 상황에서도 45.95%의 높은 성공률 기록했다.

김하경은 이날 경기 흐름을 바꿨다. 사진 제공= KOVO
김하경은 이날 경기 흐름을 바꿨다. 사진 제공= KOVO

그는 “(박)은서와 스타일이 다르기에 흐름이 바뀔 수 있었다”며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말했다.

이어 “(임)명옥 언니와 (황)민경 언니들이 뒤에서 수비해주는 것이 크다. 그 수비를 공격수들에게 연결해주면 득점이 나는 것이 수월해져서 경기가 잘 풀렸다”며 수비를 받쳐준 베테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독감의 여파로 마스크를 쓰고 경기한 그는 “다행히 텀이 조금 있어서 (감기 기운은) 떨어진 상태”라며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그는 부상으로 초반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7일 흥국생명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 도중 착지하다 발목이 꺾이며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12월 14일 3라운드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교체 투입될 때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하경이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사진 제공= KOVO
김하경이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사진 제공= KOVO

그 사이 팀은 연패를 거듭하며 추락하고 김호철 감독이 경질됐다가 이후 반등하는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가 이탈한 사이 박은서가 주전 세터 자리를 꿰찼고, 지금은 백업 세터로 입지가 좁아졌다.

그는 “컵대회 이후 기대를 많이한 것은 사실이다. 이후 기대에 못 미쳐서 실망이 컸던 것도 사실”이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몸 상태는 100%를 회복했다고 밝힌 그는 “부상전부터 팀 분위기가 안 좋았다. 회복 과정에서 팀이 좋아졌다. 나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하려고 하고 있다”며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여오현 대행은 김하경에 대해 “스스로 이겨내야하는데 (선발 출전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거 같다. 이제는 (박)은서와 같이하면서 조금씩 얼굴도 밝아지고 좋아보인다”며 서서히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음을 알렸다.

[화성=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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