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잘할 생각으로 몸 만들고 있다” 2026년 반등 노리는 김도영은 자신을 믿는다 [현장인터뷰]

한때 리그 MVP를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빛을 보지 못했던 KIA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3), 그는 자신을 믿고 있다.

김도영은 9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몸 상태는 100%라고 생각한다”며 대표팀 1차 캠프를 앞둔 자기 몸 상태를 전했다.

이날 WBC 대표팀과 함께 1차 캠프가 열리는 사이판으로 출국한 그는 “몸은 8월부터 계속 만들어 왔다. 100%라고 생각하고 뛸 것이다. 지금까지 해 온 것이 있기에 그 순서 대로 내 방식 대로 몸을 만들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김도영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김도영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2024년 141경기에서 타율 0.347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던 김도영은 2025시즌은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며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309 출루율 0.361 장타율 0.582로 건강할 때는 좋은 선수였지만, 건강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그는 “모든 루틴을 잊어버렸다”며 긴 공백의 여파에 대해 말했다. “천천히 다시 생각해나가고 있다. 아직 기간이 남았기에 그런 부분을 다시 찾아 야구를 해볼 생각이다. 새로운 루틴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아 어려울 것이다. 기존 루틴을 찾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전의 루틴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멘탈 회복이 어려웠다고 말하면서도 “못했으면 다시 잘해야 하는 것이 야구 선수의 생명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잘할 생각으로 몸을 만들어 왔다. 잘할 생각이다. 몸 만드는 기간이 짧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남들은 (믿음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나에 대한 믿음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영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사진=연합뉴스

날씨가 따뜻한 사이판에서 대표팀과 함께 기술 훈련을 하며 몸만들기에 집중할 계획인 그는 “(부상 공백에도) 기대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그런 것에 보답하는 것이 야구 선수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했고 잘해서 보답하겠다”며 팬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앞서 APBC, 프리미어12 등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그는 이번에는 첫 WBC에 도전한다. 그는 “작은 대회더라도 내게는 꽤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을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기에 더욱더 책임감이 생긴다. 더 큰 대회이기에 나가고 싶은 욕심도 있다”며 첫 WBC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WBC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눈여겨보는 대회다. 이 자리는 머지않은 미래 찾아올 수도 있는 해외 진출 기회를 위한 무대가 될 수도 있다.

김도영은 지난 2024년 프리미어12 대표로 활약했다. 이번에는 첫 WBC 무대에 도전한다. 사진= MK스포츠 DB
김도영은 지난 2024년 프리미어12 대표로 활약했다. 이번에는 첫 WBC 무대에 도전한다. 사진= MK스포츠 DB

그는 이와 관련해서는 “뭘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대표팀 야구이기에 개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못 하더라도 팀이 잘하면 그게 보여준 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인 욕심은 없고 대한민국 야구가 최대한 높게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팀만 생각할 것임을 강조했다.

지난 시즌 그라운드보다 치료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던 그에게는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간다는 것 자체가 신나는 일이다. 그는 “사이판 가서 선수들이 뛰는 거 보면서 배우는 것도 있을 것이고 그냥 재밌을 거 같다. 지난 시즌 야구를 거의 못 봐서 선수들 뛰는 모습 보면 재밌을 거 같다. 도파민이 나올 거 같다”며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 뒤 입국장으로 향했다.

[인천공항=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황정음 횡령 1심 유죄 가족법인 여전히 미등록
가수 유승준, 래퍼 저스디스와 협업 공식 예고
기은세, 시선 집중 브라톱+레깅스 섹시 핫바디
베리굿 조현 완벽한 레깅스 자태…예술적인 몸매
전북 현대, 아시아축구 올스타 CB 박지수 영입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