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전 조성권 “이정효 감독님 수원에서 꿈 이루셨으면”···“황선홍 감독님과는 U-23 대표팀에서 함께 했었어” [MK피플]

조성권(24·대전하나시티즌)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조성권은 2025시즌을 마치고 광주 FC를 떠나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조성권은 광주에서 이정효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큰 성장을 일궜다. 특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를 경험하면서 더 큰 무대로 도전해야 하는 이유를 깨달았다. 조성권이 대전행을 택한 결정적 이유도 ACLE 출전이다.

대전하나시티즌 조성권. 사진=이근승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조성권. 사진=이근승 기자

조성권은 황선홍 대전 감독과의 인연도 깊다.

조성권은 황 감독이 한국 U-23 대표팀을 이끌 당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조성권이 태극마크를 단 건 U-23 대표팀 시절이 유일하다.

조성권은 “황선홍 감독께서 내가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일부러 장난도 쳐주신다”며 “감독님의 배려와 믿음에 꼭 보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조성권을 비롯한 대전 선수단은 1월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무르시아로 향했다.

‘MK스포츠’가 스페인 출국을 앞두고 있던 조성권과 나눈 이야기다.

대전 선수단은 1월 9일 1차 동계 훈련 장소인 스페인 무르시아로 향했다. 사진=이근승 기자
대전 선수단은 1월 9일 1차 동계 훈련 장소인 스페인 무르시아로 향했다. 사진=이근승 기자

Q.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대전으로 향했다. 대전을 택한 이유가 무엇이었나.

우선, 2025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했다. ACLE에 나서 더 큰 성장을 이루고 싶었다. 대전은 큰 꿈을 가지고 나아가는 팀이다. 그런 팀에서 뛸 기회가 주어졌다. 큰 고민 없이 선택했던 것 같다.

Q. 광주에서 ACLE를 경험하며 많은 걸 느낀 건가.

정말 많이 느꼈다. ‘왜 ACLE에 나가야 하는지’ 알았다. 꼭 다시 도전하고 싶었다. 대전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ACLE가 큰 영향을 끼쳤다.

Q. 상대 팀으로 마주했던 대전은 어떤 팀이었나.

대전은 조직적으로 단단한 팀이다. 전방에서부터 수비 조직력이 인상적이었다. 압박의 강도도 상당히 높았다. 그렇다고 개개인의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아주 우수하다. 그러다 보니 대전을 상대할 때마다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황선홍 감독과 나눈 이야기가 있나.

황선홍 감독께서 팀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일부러 장난도 많이 쳐주셨다. 황선홍 감독께서 “광주에선 사이드 백을 봤지만, 대전에선 센터백으로 뛸 거니 잘 준비하라”고 하셨다. 감독님이 요구하는 걸 완벽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Q. 광주에선 풀백으로 주로 뛰었지만, 본래 센터백 아닌가.

맞다. 광주에서만 풀백으로 뛰었다. 다른 팀에선 늘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섰다. 황선홍 감독님과 처음 인연을 맺었던 U-23 대표팀 시절에도 중앙 수비수로 뛰었다.

Q. 대전은 2026시즌 K리그1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주전 경쟁이 상당히 치열할 듯한데.

당연하다.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마음 단단히 먹고 대전행을 택했다. 대전엔 좋은 선배가 많다. 형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많이 배우겠다. 경쟁을 통해 성장하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 기대가 크다.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Q. 광주를 떠나면서 이정효 감독과 나눈 이야기가 있나.

새해가 밝아온 뒤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정효 감독께서 “나도 네게 배운 게 많다. 나도 고맙다”고 해주셨다. 감독님이 “대전에서 잘하라”고 응원도 해주셨다. 이정효 감독껜 감사한 게 많다.

Q. 이정효 감독은 광주를 떠나 수원 삼성 지휘봉을 잡았다.

나는 이정효 감독님이 수원으로 가셔서 좋은 것 같다. 수원은 감독님의 꿈을 품을 수 있는 구단 아닌가. 하나 덧붙이면 이정효 감독님의 팀을 만나고 싶지 않았다. 올해는 리그에서 맞붙을 일이 없어서 다행인 것 같다. 이정효 감독님이 이끄는 수원은 정말 무서울 거다.

조성권은 2026시즌부터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고 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조성권은 2026시즌부터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고 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대전에서 꼭 이루고 싶은 게 있을까.

K리그1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추춘제로 치러지는 코리아컵에선 내년까지 경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ACLE에서도 꼭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영종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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