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0km+79구 KKKK 무실점…韓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 중인 버하겐, NC 행복한 고민 시작되나

또다시 위력투를 펼쳤다. 드류 버하겐(NC 다이노스)이 순조롭게 KBO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NC는 3패(6승)째를 떠안으며 3위에 위치했다.

결과는 패전이었지만, 소득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특히 선발로 나선 버하겐은 LG 타선을 꽁꽁 묶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버하겐은 7일 LG전에서 쾌투했다. 사진=NC 제공
버하겐은 7일 LG전에서 쾌투했다. 사진=NC 제공
7일 LG전에서 역투한 버하겐. 사진=-NC 제공
7일 LG전에서 역투한 버하겐. 사진=-NC 제공

1회초부터 좋았다. 홍창기(삼진), 박해민(2루수 땅볼), 오스틴 딘(우익수 플라이)을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회초에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문보경을 1루수 땅볼로 이끈 뒤 문성주에게 투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맞았다. 이어 천성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묶었으나, 오지환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에 몰렸다. 다행히 이주헌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초에도 신민재를 삼진으로 솎아낸 뒤 홍창기의 볼넷과 박해민의 우익수 플라이, 오스틴의 땅볼 타구에 나온 3루수 김휘집의 포구 실책으로 2사 1, 2루와 마주했지만, 문보경을 삼구 삼진으로 요리했다.

4회초는 깔끔했다. 문성주(중견수 플라이), 천성호(유격수 땅볼), 오지환(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버하겐은 이주헌의 좌전 안타와 신민재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에 봉착했으나, 홍창기, 박해민을 2루수 땅볼, 1루수 파울 플라이(번트)로 유도하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5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총 투구 수는 79구였으며, 투심(22구)과 포심(17구), 스위퍼(14구), 포크(13구), 커터(11구), 커브(2구)를 고루 구사했다. 투심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측정됐다.

매서운 구위를 지닌 버하겐. 사진=NC 제공
매서운 구위를 지닌 버하겐. 사진=NC 제공

버하겐은 198cm, 104kg의 체격을 지닌 우완투수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154번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201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고, 2019년까지 활약했다.

아시아 야구 경험도 있다. 2020년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로 이적해 2021년까지 1군 38경기에서 13승 17패 평균자책점 3.51을 마크했다.

이어 202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버하겐은 2시즌을 소화했다. MLB 통산 성적은 206경기 출전에 18승 12패 평균자책점 4.98. 이후 2024년 니폰햄으로 복귀해 2025시즌까지 활약했다.

비시즌에는 SSG랜더스와 계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했고, SSG는 계약을 해지했다.

이런 버하겐에게 NC가 손을 내밀었다. 지난해 17승 7패 평균자책점 3.45로 코디 폰세(당시 한화 이글스·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오른 라일리 톰슨이 왼 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자 6주 총액 10만 달러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것.

다행히 버하겐은 한국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모양새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2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적어냈다. 이후 이날에는 75~80구의 한계 투구 수 속에서 ‘디펜딩 챔피언’ LG 타선을 꽁꽁 묶으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일단 버하겐에게 허락된 시간은 6주다. 단 건강함을 과시하며 꾸준히 호투할 경우 NC를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버하겐의 활약은 계속될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버하겐의 활약은 계속될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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