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개막전 나서는 시메오네 감독 “또 다른 그리즈만 찾고자 머리 싸매진 않을 것”···“경쟁력 유지할 좋은 방법 찾겠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첫 경기에 앞서 훌리안 알바레스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보였다. 다만 알바레스는 당장 경기에 투입되기보다는 몸 상태를 완벽하게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8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말라가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알바레스의 몸 상태와 거취 등을 두고 입을 열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한국에서 이야기했던 것과 비슷하다. 나는 알바레스의 몸 상태뿐 아니라 심리 상태도 살피고 있다”며 “복귀 후 평소처럼 이야기를 나눴다. 일요일(2라운드 비야레알전) 경기에 최상의 상태로 나서기 위해선 훈련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강인. 사진=김영구 기자
이강인. 사진=김영구 기자
이강인. 사진=김영구 기자
이강인. 사진=김영구 기자
훌리안 알바레스. 사진=AFPBBNews=News1
훌리안 알바레스. 사진=AFPBBNews=News1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는 우리가 보유한 최고의 공격수”라며 “그의 잠재력과 재능은 대단하다. 아틀레티코에서 지난 몇 년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서 알바레스를 중심으로 팀을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아틀레티코는 새 시즌을 앞두고 팀 전체의 컨디션과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우리는 지금 적응하는 과정에 있다. 월드컵 결승까지 치른 선수들이 있고, 선수마다 팀에 합류한 시점도 달랐다”며 “어떤 축구를 할 것인지 맞혀가는 단계다.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리에겐 여유가 없다. 이미 경쟁은 시작됐다”고 짚었다.

이어 “어떤 선수는 훈련을 시작한 지 9일밖에 되지 않았고, 어떤 선수는 13, 14일이 됐다”며 “최종적으로 우리와 함께할 선수들을 활용해 최고의 경기력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시메오네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시메오네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이적시장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메오네 감독은 “어떤 일이 벌어져도 놀랍지 않다. 우리는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적시장이 끝나면 우리가 어떤 선수들과 함께하게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팬들의 반응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뜻도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팬들은 각자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고 의견을 낼 것”이라며 “나는 모든 사람의 의견을 존중한다. 디에고 코스타 때도 그랬고 앙투안 그리즈만 때도 그랬다. 사람들이 어떤 의견을 내든 존중한다”고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다른 선수 한 명으로 메울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또 다른 그리즈만을 찾기 위해 머리를 싸매지는 않을 것이다. 또 다른 그리즈만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우리에겐 천재적인 선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틀레티코에서 함께했던 중요한 선수들이 떠날 때마다 그랬듯 이번에도 앞으로 어떻게 경쟁력을 유지할 것인지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갈 것”이라며 “그리즈만이 만들어놓은 수준과 같은 높이 혹은 그보다 더 높은 곳에서 경쟁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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