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3학년 박진우는 선배 최홍석(드림식스)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경기대학교 제공
[mk 스포츠=김기윤 기자] 경기대학교 배구팀에 박진우라는 새로운 해결사가 등장했다.
박진우는 10월26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1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추계대회 홍익대학교와의 결승에서 22득점(3블로킹, 1서브)을 기록하며 경기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경기대는 춘계대회에 이어 추계대회 정상에 올랐고 박진우도 2개 대회 연속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박진우는 2011-12시즌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드림식스에 지명된 선배 최홍석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히고 있다. 2011 월드리그에 나설 배구 국가대표팀 예비 명단 40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박진우는 중학교 2학년 때 배구공을 처음 만졌다. 또래들에 비해 배구를 늦게 배웠다. 육상 선수로 운동을 시작했던 아버지의 적극적인 권유로 배구 선수로 전향했다.
박진우는 팔이 길어 이를 살린 타점 높은 공격이 장점이다. 박진우는 경기대에서 주 공격수를 맡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 센터로도 뛴다. 김구철 감독대행은 “(박)진우는 팔이 길다 보니 타점 높은 공격을 잘한다. 하지만 조금 늦은 시기에 배구를 시작해 기본기가 좀 부족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지난 여름까지 경기대를 맡았던 이경석 LIG손해보험 감독도 옛 제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경석 감독은 “(박)진우는 센터로서 최고다. 현재 경기대가 라이트 포지션이 없다보니 센터를 오가며 겸업을 하고 있는데 잘 메워주고 있다. 팔이 길며 어깨가 벌어져 있는 등 배구선수로서 신체조건도 좋다. 딱 배구를 위해 태어난 선수다”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