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100일 차, 네 아이의 육아와 집안일까지 홀로 감당해야 했던 아내의 고통. 하지만 남편은 “조선시대 꼰대”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독선적인 태도를 보였다. 결국 서장훈은 분노를 터뜨리며 이혼을 강하게 권유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0년 차 부부의 극단적인 갈등이 공개됐다.
출산 100일 차에 네 아이를 돌보며 집안일까지 책임져야 했던 아내와, 이를 당연시하며 잔소리를 퍼붓는 남편의 모습이 충격을 줬다. 남편은 “집안일은 여자가 하는 거지, 애넷 낳은 게 무슨 핑계냐”는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심리 상담에서조차 남편의 독선적인 성격은 여과 없이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공감 능력 0%, 자기애 덩어리”라는 분석을 내놨다. 남편은 본인을 “조선시대 꼰대”라 칭하며 태도를 고치지 않을 것임을 단언했고, 아내는 “이혼은 없지만 평생 피를 말리겠다”고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아이 넷 양육비 계산해서 다 받아라. 지금 당장 싹 정리해라”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남편의 태도를 비겁하고 비열하다고 일갈하며, 아내에게 이혼을 적극 권유했다.
네티즌들은 “조선시대에서 오셨나”, “잔소리가 아니라 정신적 학대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