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의 G.D’…지드래곤, 헤드라이너의 위엄으로 美 로즈볼 압도했다

가수 지드래곤이 LA의 하늘을 뚫었다.

지드래곤은 4일 자신의 부계정을 통해 “When G.D is in the Clouds”라는 글과 함께 공연 현장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핑크빛 헤어에 화려한 자수 코트를 입은 채 무대 위에서 열창하거나 관객을 마주 보고 서 있는 모습이었다. 무대 위의 긴 실루엣, 단단한 눈빛, 그리고 뒤로 펼쳐진 수천 관객의 함성. 단 한 장면만으로도 ‘무대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지드래곤은 4일 자신의 부계정을 통해 “When G.D is in the Clouds”라는 글과 함께 공연 현장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SNS
지드래곤은 4일 자신의 부계정을 통해 “When G.D is in the Clouds”라는 글과 함께 공연 현장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SNS

이번 무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로즈볼 브룩사이드에서 열린 ‘HEAD IN THE CLOUDS LOS ANGELES 2025’ 페스티벌에서 펼쳐졌다. 지드래곤은 이날 헤드라이너로 초청돼 그 이름만으로도 현장을 달구었다.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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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CL, TEDDY와 함께 ‘The Leaders’ 합동 무대를 재현하며 전설의 무대를 소환했다. 라이브 내내 관객들은 환호와 떼창으로 화답했고, 공연장 전체는 지드래곤 특유의 감성과 에너지로 물들었다.

지드래곤이 남긴 “구름 위에 있는 G.D”라는 표현은 단순한 자아도취가 아니라, 무대 위에서 그가 발산한 예술성과 몰입감을 반영하는 한 줄이었다. 구름 위의 지디는 오늘도 여전히, 모든 무대를 런웨이로 바꾸고 있었다.

한편, 지드래곤은 본 공연 이후 글로벌 음악 프로젝트와 패션 콜라보레이션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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