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연정훈과의 웨딩사진을 두고 “우리 사진은 전국민이 다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웨딩앨범을 만들지 않은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제작진이 결혼을 앞두고 웨딩사진 촬영 고민을 털어놓자 한가인은 “그 사진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진짜 결혼사진 찍고 그거 보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결혼사진은 인터넷에 치면 다 나오고, 애들도 ‘엄마 결혼사진 보여줄게’ 하면서 인터넷 사진을 보여준다”며 “우리 사진은 전국민이 다 가지고 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웨딩앨범을 만들지 않은 이유도 밝혔다. 한가인은 “우리는 결혼앨범도 안 만들었다. 사진 두세 장만 찍고 말았다”며 “이사할 때마다 장롱 뒤에 숨겨두는 것도 처치 곤란이다. 이럴 줄 알고 안 했다. 그냥 안 해도 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다만 “신부 입장에서는 드레스를 입고 예쁘게 찍을 수 있는 인생샷이라 남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가인은 강릉의 한 카페에서 바리스타 체험에도 나섰다.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지는 않지만 직접 드립커피와 머신 사용법을 배우며 다양한 커피를 맛봤고, 자신을 알아본 시민들에게 직접 아이스 아메리카노 3잔을 만들어 자비로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순두부 식당에서는 알타리김치를 맛본 뒤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고, “시아버님 고향이 강원도라 집에서도 배추전과 메밀을 정말 좋아한다. 추억의 맛 같다”고 말했다. 메밀 막걸리 이야기가 나오자 “우리가 꼭 먹으려고 하는 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제작진이 “아이들을 두고 1박 2일로 강릉에 왔는데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한가인은 “연정훈 씨 수고하세요. 집에 안 가요. 너무 좋다”고 농담을 던지며 현실 육아맘의 솔직한 입담도 이어갔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