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냐”…‘폭행 시비’ 승리, 소주병 들고 위협 CCTV 공개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3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가운데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현재 승리는 지난달 강남의 한 식당에서 30대 남성을 위험한 물건으로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로 피소되어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JTBC는 23일 승리와 30대 남성 A씨가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A씨 주변을 승리와 남성 2명이 둘러싸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가 소주병을 집어 들고 휘두르거나 발로 무언가를 걷어차는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3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가운데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사건반장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3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가운데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사건반장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승리와 승리 일행들과 사진 문제로 실랑이가 있었다던 A씨는 승리가 ‘오해가 있었으면 한 잔 먹고 풀자’며 합석을 제안해 함께 술자리를 이어가게 됐다고 주장했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으나 10분도 지나지 않아 분위기가 급변했다며 “승리가 처음에는 위협적인 행동이나 협박이 없었는데 갑자기 반말을 하면서 벌떡 일어났다”며 “‘너도 나를 패배자로 생각하냐?’며 소주병을 들고 제 머리를 때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승리가 휘두르는 소주병을 제지하다 손을 다쳤다면서 “승리가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는 말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승리는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합석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술병을 든 것은 사실이나 휘두르거나 위협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사건 당일 A씨와 합석해 원만히 대화를 나눴고 배웅과 안부 문자까지 주고받았다며, CCTV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무고죄 맞고소를 검토하겠다고 맞대응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승리가 ‘내가 가진 게 돈밖에 없으니 사업 아이템을 갖고 와라. 내가 투자하는 걸로 마무리짓자’며 신고하지 말라고 강요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승리와 사건 직후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그는 “당시 무서워서 연기를 좀 했는데 생각해보니 살해 협박에 폭행까지 당하고 사업을 제안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고민 끝에 고소했다”고 말했다.

현재 A씨는 승리 등 3명을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특수감금 혐의로 고소했다. 승리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 중이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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