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양민혁 또 임대? 토트넘 ‘1티어’ 기자의 평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임대 가능성 높아”

대한민국 축구가 자랑하는 유망주 양민혁의 토트넘 홋스퍼 정식 데뷔는 또 미뤄지는 걸까.

토트넘 홋스퍼는 2025년 여름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면서 브렌트포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선임했다.

프랑크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많은 숙제를 안고 있다. 그는 2024-25시즌 유로파리그를 제외하면 모든 곳에서 실패한 토트넘을 확실히 반등시켜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러려면 지금의 로스터를 어느 정도 정리하고 또 보강해야 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축구가 자랑하는 유망주 양민혁의 토트넘 홋스퍼 정식 데뷔는 또 미뤄지는 걸까. 사진=QPR SNS
대한민국 축구가 자랑하는 유망주 양민혁의 토트넘 홋스퍼 정식 데뷔는 또 미뤄지는 걸까. 사진=QPR SNS

토트넘은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카라바오컵, FA컵, 그리고 챔피언스리그까지 소화해야 한다. 여러 대회에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만큼 로스터 보강은 물론 선택과 집중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프랑크 감독은 현재 토트넘 로스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풋볼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는 이에 대해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슈퍼 유망주 양민혁에 대한 평가다. 골드는 양민혁이 2025-26시즌 역시 임대될 것으로 바라봤다.

골드는 “양민혁은 지난 시즌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챔피언십 경험을 쌓았고 19세의 나이에 14경기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골드는 “양민혁은 지난 시즌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챔피언십 경험을 쌓았고 19세의 나이에 14경기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QPR SNS
골드는 “양민혁은 지난 시즌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챔피언십 경험을 쌓았고 19세의 나이에 14경기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QPR SNS

그러면서 “토트넘은 대한민국 유망주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올 여름 또 한 번의 임대가 그의 성장에 좋은 선택이 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임대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골드의 말처럼 양민혁은 2024-25시즌 QPR로 임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첫 선발 경기였던 더비 카운티전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스토크시티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마지막 2경기에는 벤치 대기, 라인업 제외 등 아쉬운 마무리를 보였다.

양민혁은 2006년생으로 아직 어린 선수다. 챔피언십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영국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만큼 부족한 부분도 작지 않았다.

양민혁은 2006년생으로 아직 어린 선수다. 챔피언십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영국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만큼 부족한 부분도 작지 않았다. 사진=QPR SNS
양민혁은 2006년생으로 아직 어린 선수다. 챔피언십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영국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만큼 부족한 부분도 작지 않았다. 사진=QPR SNS

토트넘 입장에선 양민혁이 급하지 않다. 골드는 토트넘이 양민혁에게 시간을 투자,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나 골드의 예상일뿐 토트넘과 프랑크 감독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 결국 다가오는 프리시즌 활약 여부가 양민혁의 2025-26시즌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네르바체 이적설 중심에 있는 손흥민에 대한 전망도 있었다. 골드는 토트넘보다 손흥민의 결정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골드는 “손흥민은 계약 종료까지 이제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시즌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46경기에서 2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프랑크 감독 역시 토트넘 캡틴 손흥민에 대한 본인의 계획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다만 (벤)데이비스와 마찬가지 손흥민은 토트넘을 위해 충분히 많은 것을 해왔기에 그의 미래는 토트넘이 아닌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어떤 제안이 들어오는지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나 골드의 예상일뿐 토트넘과 프랑크 감독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 결국 다가오는 프리시즌 활약 여부가 양민혁의 2025-26시즌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QPR SNS
그러나 골드의 예상일뿐 토트넘과 프랑크 감독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 결국 다가오는 프리시즌 활약 여부가 양민혁의 2025-26시즌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QPR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이효리→이시영, 연예계 시험관 아기 임신 논란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방시혁 검찰 고발 의견
DJ소다 과감한 무대 의상…시선 사로잡는 볼륨감
야노 시호, 환상적인 그리스 해변 수영복 뒤태
이정후 메이저리그 전반기 유니폼 판매 17위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