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요르단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30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약 2주간의 짧은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여자대표팀은 류은희(헝가리 교리), 이미경(일본 오므론), 김진이(부산시설공단), 조하랑, 정유라(이상 대구시청), 정진희, 정지인(이상 한국체대) 등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던 7명이 승선했다.
오사라(부산시설공단), 송혜수(한국체대), 송지영(서울시청) 등 3명은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요르단으로 향했다. 김지현(광주도시공사), 윤예진, 우빛나(이상 서울시청)는 성인 국가대표 첫 출전이다.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12일 요르단으로 출국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아쉽게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던 김선화(SK슈가글라이더즈)와 김소라(경남개발공사), 신은주(인천광역시청), 박준희(부산시설공단)도 이름을 올렸다. 최초 선발됐던 김보은(삼척시청)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돼 17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한다. 류은희는 소속팀 적응 및 리그 준비를 위해 대회 중반 이후 합류할 예정이다.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는 기존 참가 예정이었던 카타르가 불참한다. 11개국이 2개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뒤 토너먼트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1시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싱가포르(16일), 홍콩(19일), 카자흐스탄(21일)을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12.1~19, 스페인) 참가국 수가 32개국으로 늘어남에 따라 상위 6개팀에게 세계대회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는 198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이 대회 초대 챔피언과 함께 8연패를 기록했다. 최근 제14회 대회부터 현재까지 4연패를 이어가는 등 총 14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여자핸드볼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한편 B조에 속해있던 인도와 아프가니스탄이 대회 참가를 철회함에 따라 팔레스타인과 시리아가 대체 국가로 참여해 대회가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