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널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브랜든 워델을 트리플A 멤피스에서 콜업하면서 폰세 데 레온을 양도지명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폰세 데 레온은 40인 명단에서 제외됨과 동시에 웨이버되며, 이를 통과하면 카디널스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로 남거나 FA 자격을 택할 수 있다.
폰세 데 레온이 세인트루이스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4년 드래프트 8라운드 지명 선수인 폰세 데 레온은 지난 4년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7경기에서 3승 8패 평균자책점 4.33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김광현,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부상 이탈로 개막 로테이션에 진입하는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였던 4월 1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1 1/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뒤 불펜으로 내려갔다. 4월말에는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었다.
5월 중순 복귀했지만, 6월말 다시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 8월 21일 복귀 이후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00(9이닝 4자책) 기록중이었다.
지난 15일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는 5회 등판, 1/3이닝 3볼넷 1실점 고전했다. 등판을 마친 뒤 더그아웃에서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다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한 경기도 나오지 못하다 결국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다.
마이클 거쉬 카디널스 단장은 이날 '벨레빌 뉴스 데모크라트'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를 기용할만한 알맞은 지점을 찾기가 어려웠고, 최근에는 결과도 따라주지 않았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몰리나와 다툼이 이번 결정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모든 행동에는 결과가 따르는 법"이라 말하면서도 "결국은 경기력과 관련된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