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캐치볼을 소화했다.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를 마치고 목 긴장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처음으로 공을 잡았다.
류현진이 캐치볼을 재개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 차이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정상적인 프로그램이었다. 트레이너를 비롯한 의료진도 동석하지 않은 가운데 진행됐다. 타자들의 타격 훈련을 앞두고 화상인터뷰를 가진 찰리 몬토요 감독은 "아직 선수와 얘기를 나눠보지 못했다"며 캐치볼 이후 선수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감독은 말을 아꼈지만,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다.
류현진은 등판 직후인 19일로 소급 적용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최소 기간만 채우고 복귀한다면 29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복귀가 가능하다.
29일 등판으로 내정됐다는 일부 보도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밝혀진 일정은 없다. 당장 토론토는 내일 선발 투수도 밝히지 않은 상태.
몬토요 감독은 "오늘 경기까지 상황을 보겠다"며 시리즈 마지막 경기 마운드 운영 계획에 대해 함구했다. 로스 스트리플링, 혹은 토마스 해치가 선발 등판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