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좌완 에이스 백정현(34)의 다음 선발등판 시점이 이번 주말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허삼영(49) 삼성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앞서 “백정현은 전날 경기에서 타구에 맞은 부위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며 “선수가 맞은 부위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백정현은 전날 잠실 LG전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4 승리를 견인했다. 또 2경기 연속 선발승을 수확하며 시즌 13승을 따냈다.
지난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입은 삼성 라이온즈 좌완 백정현. 사진=천정환 기자
하지만 마운드를 내려오는 과정이 좋지 않았다. 7회말 2사 후 LG 오지환(31)의 강한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은 뒤 통증을 호소했고 곧바로 교체됐다. 허 감독은 일단 백정현의 부상 부위가 뼈 쪽이 아닌 근육 타박인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투구 시 착지하는 오른쪽 다리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 감독은 “다행히 뼈 타박은 아니기 때문에 병원 검진은 따로 실시하지 않았다”며 “일단 휴식을 취하면서 상태를 지켜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백정현의 다음 등판 날짜는 현시점에서 확답을 드릴 수 없다”며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투구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보려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