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 닛폰 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8일, 하세가와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서만 15년 뛴 하세가와는 이날 후쿠오카 현 지쿠고 시의 한 팜 시설에서 2, 3군 선수와 스태프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하세가와가 8일 2군 구장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후배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소프트뱅크 SNS
2군 선수들에게 전한 인사말에서는 "지금, 빼앗을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있다. 지금 이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좀 더 뭔가 노력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나날이 대처 능력이 향상되고 더욱 진해진 내용이 된다고 생각한다. 15년간 감사했다"라며 후배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지난해 말에는 해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행사하지 않고 팀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은 대타를 중심으로 7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3, 3홈런, 19 타점을 기록 했다. 2일에 출장 선수 등록이 말소되어 있었다.
야마가타현 츠루오카시 출신의 하세가와는 대학·사회인 드래프트 5순위로 2007년에 후쿠오카 소프트뱅크에 입단했다.
2013년에는 구단 기록인 198안타를 쳐내며 타격왕과 최다 안타 2관왕에 올랐다.
통산 성적은 1232경기 출장에 타율 0.288, 76홈런, 434타점. 1108안타다.
특히 포스트시즌 경기에 강해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주전에서 밀린 이후에도 포스트시즌에는 대타 등으로 활약하며 소프트뱅크의 가을을 이끌었다.
교타자임과 동시에 빠른 발을 갖고 있어 톱 타자로도 제 몫을 다해냈다.
특히 2스트라이크 이후 타율이 0.268이나 될 정도로 집중력이 좋은 타격을 했다. 2스트라이크 이후 타율 0.268은 일본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