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넘치는 서튼 "우리의 동기부여는 한국시리즈다" [MK톡톡]

래리 서튼(51)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5위 탈환은 물론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튼 감독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에 앞서 "내 동기부여는 한국시리즈다. 지난 4개월을 돌아보면 팀이 조금씩 강해졌다는 게 느껴진다"며 "원팀으로 함께 실패와 성공을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전날 두산 베어스와의 서스펜디드 게임과 시즌 15차전을 모두 잡으면서 이날 하루에만 2승을 적립했다. 이번달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로 선전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지난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5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를 1.5경기 차까지 좁혔고 4위 두산과도 3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막판 대역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 '10치올'과 함께 가을야구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서튼 감독은 최근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불펜 안정을 꼽았다. 롯데 불펜진은 이달 7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2.63으로 10개 구단 중 2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 앤더슨 프랑코(29)가 선발에서 불펜 필승조로 보직을 바꾼 뒤 경기 후반 마운드 운영이 한결 편해졌다.



서튼 감독은 "기대했던 이상으로 불펜투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강한 불펜이 만들어졌다"며 "불펜들이 지금처럼 리드를 지켜주고 뒤지고 있을 때 실점을 최소화해야만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의 정체성과 챔피언십 문화가 조금씩 만들어져 가고 있다"며 "서로를 위하고 내 자신 만이 아닌 팀을 위해 싸우는 정신이 쌓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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