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문 “한국여자배구, 세계 정상급 무대”

그리스 언론이 이재영 이다영(25) 쌍둥이가 지난 시즌까지 활동한 V리그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두 자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에 입국하여 여자배구단 PAOK 소속 선수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8일 그리스 신문 ‘스포르 타임’은 “이재영 이다영이 몸담았던 한국프로배구는 톱클래스 여자리그 중 하나다. 세계 최고 중 하나에 속하는 무대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1976년 동메달 등 올해 도쿄 대회까지 본선에 진출한 12차례 하계올림픽에서 6-5-4-3-5-8-6-8-5-4-5-4위를 기록한 전통의 여자배구 강국이다.

유럽리그 랭킹 36위 그리스 언론이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가 지난 시즌까지 활동한 한국 V리그를 여자배구 세계 최고 무대 중 하나로 평가했다. 사진=PAOK 공식 영상 화면
반면 그리스 여자배구는 국가대표팀 세계랭킹, 유럽배구연맹(CEV) 리그랭킹 모두 36위에 머물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팀은 21년 전 1승 5패 C조 최하위로 탈락한 파나티나이코스가 마지막이다. ‘스포르 타임’은 “이재영은 2017년 정규시즌 MVP이자 2019년에는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를 석권했다. 이다영은 2018~2020년 베스트7에 3시즌 연속 뽑혔다”며 쌍둥이 V리그 여자부 개인 수상 경력을 그리스 독자에게 소개했다.



현지 팬덤 ‘PAOK마니아’에 따르면 그리스 배구계는 두 자매의 학교폭력, 이다영의 가정폭력 논란에 주목하기보다는 ▲ SNS 팔로워와 홈페이지 방문자가 순식간에 늘어났다. ▲ 세계적인 배구 이슈가 됐다. ▲ 유명 선수 2명을 동시에 데려오니 터키에서도 취재진이 온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대다수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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