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김천상무)이 또 다시 원톱으로 출격한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측면 지원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지난 11일 고양에서 아랍에미리트를 1-0으로 제압한 벤투호는 현재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이라크에 승리 후 이란(승점13 선두)과 시리아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될 수 있다.
지난 11일 고양에서 열린 UAE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원톱으로 나섰던 조규성. 사진=천정환 기자
2021년 한국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A매치인 이날 경기에 벤투 감독은 지난 UAE전과 마찬가지로 조규성을 최전방 원톱에 배치했다. 2선에는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이 나선다. 황인범(루빈 카잔)과 정우영(알사드)은 중앙 미드필더로 중원을 책임진다. 포백은 김진수(전북), 권경원(성남),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용(전북)이 맡는다. 골키퍼 장갑을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