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에 막힌 강백호, 첫 타석 병살로 100% 출루 행진 마감 [KS3]

kt 위즈 간판타자 강백호의 한국시리즈 100% 출루 행진이 멈춰 섰다.

강백호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kt 2승) 3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강백호는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루에서 두산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를 상대로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그쳤다. 원 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28km짜리 포크볼을 공략했지만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kt 위즈 강백호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회초 1사 1루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강백호는 앞서 지난 14일 1차전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 15일 2차전에서 2타수 2안타 1볼넷 등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적장 김태형 두산 감독도 3차전에 앞서 "못 나가게 하고 싶은데 (우리 투수들이) 계속 내보내는 걸 어떻게 하겠느냐"며 "강백호 앞에 주자를 모아주는 건 위험하다"고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kt는 1회초 1사 후 황재균의 볼넷 출루로 강백호 앞에 주자를 위치시키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강백호가 첫 타석 출루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강백호는 다음 타석에서 미란다를 상대로 복수를 노리게 됐다.

2회말 두산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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