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점 넘어선 맨유, 솔샤르 감독 경질 ‘캐릭 대행’ [오피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나는 21일(한국시간) 사령탑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전 0-5 완패, 맨시티전 0-2 패배 후에도 움직이지 않았던 구단 수뇌부도 결국 왓포드전 대패까지는 참을 수 없었다. 맨유는 21일 열린 리그 17위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충격적인 1-4 완패를 당했다.

맨유가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AFPBBNews=News1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6번째 사령탑 경질이다. 앞서 왓퍼드의 시스코 무뇨스 감독을 시작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 토트넘 홋스퍼의 누누 산투 감독, 노리치 시티의 다니엘 파르케 감독, 애스턴 빌라의 딘 스미스 감독이 경질됐다. 현역 시절 맨유의 '슈퍼 서브'로 이름을 날린 스타 플레이어 솔샤르 감독은 지난 2018년 12월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공백을 메울 감독 대행으로 맨유 사령탑이 됐다. 이후 정식 계약을 맺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재계약까지 체결했다.



맨유는 "솔샤르는 항상 맨유의 전설일 것이다. 우리가 이 어려운 결정에 도달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지난 몇 주 실망스럽기는 했지만, 장기적 성공을 위해, 구단을 재건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해온 모든 일이 흐려져서는 안 된다"면서 "감독으로서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해왔다. 구단의 미래를 위해 일해온 것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며 작별한다"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동안의 암살자'라는 애칭과 함께 맨유의 전설적인 조커로 활약했던 솔샤르 감독의 불명예 퇴진이다.

맨유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솔샤르 감독을 대신할 사령탑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 감독 선임 전까지는 마이클 캐릭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선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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