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도전` 스즈키 "돈 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 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중인 스즈키 세이야(27)가 돈 못지 않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또 있다고 밝혔다.

돈 보다 중요시 하는 것은 자신이 뛰게 될 환경이라고 밝혔다.

스즈키의 대리인을 맡은 조엘 울프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온라인 회견을 실시해 "스즈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9개 구단 이상이다. 그러나 돈만 보고 결정하진 않을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스즈키가 돈 보다 중요시 하고 있는 것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히로시마 SNS
울프는 우선 "MLB 구단과의 협상 기간이 시작된 스즈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8개 구단보다 많고 15개 구단 미만이라고" 말했다. 스즈키는 올 시즌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7, 38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6년 연속으로 3할 타율과 25개 이상의 홈런을 쳤다. 일본 야구 국가 대표 '사무라이 재팬'의 4번 타자로서 금메달 획득에도 공헌했다.

히로시마가 포스팅 시스템에 의한 메이저리그 도전을 용인, MLB 기구가 22일에 메이저 각 구단에 계약 가능 선수로서 통지해, 교섭 기간이 시작 됐다.

이날 언론 취재에 응한 울프는 "9개 구단 이상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뒤 "금액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금액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고 코멘트 했다.

스즈키가 돈 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서는 "스프링 트레이닝지나 연고지 스타디움을 찾아 환경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 했다.

새로운 신천지에 도전하는 만큼 홈 구장이 타자 친화적인지 적응에 어려움은 없을지를 꼼꼼히 따지겠다는 뜻으로 해석 된다.

한편 MLB에서는 선수노조와 노사 협정이 12월 2일에 발효된다.

발효기한까지 새 노사협정이 합의되지 않으면 직장폐쇄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MLB의 모든 기능이 정지된다. 이적 협상 등도 할 수 없게 된다.

이를 감안한 듯 FA 거취가 속속 결정되고 있지만 울프는 스즈키의 협상에 대해 "록 아웃 전에 계약을 하고 싶어 하는 구단도 있지만 우리는 현 시점에서는 반대하고 있다"며 결단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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