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 폴란드女배구대표팀 감독 1차 전형 통과

스테파노 라바리니(42·이탈리아)가 폴란드 여자배구대표팀 감독 1순위 후보로 올라섰다. 라바리니는 2019년부터 도쿄올림픽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부스토아르시치오(~2020)·노바라(2020~)와 한국 사령탑을 겸했다.

30일(한국시간) 폴란드 ‘비르투알나 폴스카’는 “폴란드배구협회가 여자대표팀 감독 공개채용에 서류를 제출한 지도자 24명 중에서 적임자를 골라냈다”면서 ▲ 마시모 바르볼리니(57) ▲ 다니엘레 산타렐리(40) ▲ 라바리니를 최종후보로 지목했다.

‘비르투알나 폴스카’는 폴란드 최대 포털사이트다. 이탈리아배구 소식통을 인용한 자체 스포츠 뉴스를 통해 “3명에게 여자대표팀 감독 1차 전형 합격이 통보됐다”고 전했다. 기사에는 라바리니 감독 사진만 게재하여 현재 경쟁에서 누가 선두인지를 독자가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폴란드대표팀 사령탑 1순위 후보라는 현지 소식이다. 폴란드는 2022 세계선수권 공동개최국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세계랭킹 12위 폴란드는 유럽에서 터키-이탈리아-러시아 다음으로 수준 높은 여자 리그를 보유하고도 2008년 9위가 마지막 올림픽 본선이다. 공동개최국으로 참가하는 2022 세계선수권에서 명예를 회복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 라바리니 감독은 2018년 미나스(브라질)를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월드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2020-21시즌에는 노바라를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한국을 도쿄올림픽 4위로 지휘하여 위상이 더욱 올라갔다.



폴란드 여자배구대표팀 사령탑 최종후보 3명은 모두 이탈리아인이다. 바르볼리니 감독은 이탈리아를 2007·2009 유럽선수권, 2007·2011 월드컵, 2009 그랜드챔피언스컵 우승으로 지도했다. 산타렐리 감독은 크로아티아를 2018 지중해경기대회 정상에 올려놓았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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