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엔 "텍사스, 감독-프런트와 대화하며 깊은 인상받아" [현장인터뷰]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 75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에 합의한 마르커스 시미엔(31)이 소감을 전했다.

시미엔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62경기 전경기에 출전, 타율 0.265 출루율 0.334 장타율 0.538 45홈런 102타점을 기록한 그는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최하위에 그친 텍사스를 새로운 팀으로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이 시미엔에게 유니폼을 입혀주고 있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그는 "제이디(JD, 존 다니엘스 사장) 우디(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와 미팅을 가지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내가 이기는 문화의 일원이 되기를 원했다. 여기에 경기장도 마음에 들었고, 가족들이 이곳에서 사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했다. 우리 가족에게 옳은 선택이었다"며 텍사스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시미엔은 이 자리에서 특히 최신식 클럽하우스에 준비된 각종 자원들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토론토에서 뛰며 잠시 맛봤던 것들이다. 이에 대한 많은 질문을 했다. 나같은 베테랑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특별히 텍사스 전감독이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시절 함께한 론 워싱턴 코치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내 야구 인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신 분"이라고 표현한 그는 "오늘날 미들 내야수로서 나를 만들어주신 분이다. 덕분에 아주 편하게 수비하고 있다.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수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영 단장은 "그가 가진 재능, 경험한 문화, 그리고 리더십 측면에서 우리 구단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선수"라며 시미엔을 평가했다. "선수로서 능력 이전에 좋은 인간으로서 필드 안팎에서 모범을 보일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지난 시즌 토론토에서 2루수로 보직을 옮겼던 시미엔은 새로운 팀에서도 2루수를 맡는다. 코리 시거가 합류했기 때문이다.

시미엔은 이것이 싫지는 않은 모습이다. 자리에 동석한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시미엔이 하루에 세 번씩 연락해서 '코리가 이 팀에 오는 것이 맞냐'고 물어봤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