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김수현, 결백한 용의자 완벽 변신 [MK★TV뷰]

배우 김수현이 ‘어느 날’에서 결백을 호소하는 용의자로 완벽 변신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감독 이명우/제작 초록뱀미디어, 더 스튜디오엠, 골드메달리스트)이 1, 2회 공개 후 웰메이드 장르물로 주목받고 있다. 뛰어난 몰입감과 우리나라 현실을 반영해 더욱 공감된다며 ‘시간 순삭’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김수현은 극 중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김현수 역을 맡았다. 우연히 만난 홍국화(황세온 분)와 서로 이끌려 하룻밤을 보냈는데, 자고 일어나보니 홍국화는 살해당했고 그 사이의 기억이 없는 김현수는 곧바로 도망쳤지만 결국 사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된다.

배우 김수현이 ‘어느 날’에서 결백을 호소하는 용의자로 완벽 변신했다.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 은퇴를 앞둔 형사 박상범(김홍파 분), 부장 승진에 미끄러져 이번에는 기어코 승진하려는 검사 안태희(김신록 분) 등 김현수를 둘러싼 이들은 진실에 무관심하다. 김현수에게 자초지종을 묻지도 않고 각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사건을 끌고 가려고 한다.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는 김현수의 호소는 그와 함께 유치장에 갇히고 만다. ‘어느 날’에서 김수현의 연기는 그가 앞으로 더 보여줄 게 많은 배우라는 것을 증명한다. 너무나 무섭고, 억울하고, 혼란스러운 김현수를 그려내는 김수현의 연기는 단연 최고다. 우연히 만난 여자에게 느끼는 호감과 설렘, 그 일탈로 겪게 된 공포와 억울함까지 캐릭터의 폭넓은 감정선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 보는 이들마저 답답하고 억울하게 만들었다. “최선을 다해서 결백했다”는 김수현의 말처럼 김현수는 결백해 보였고, 또 그 결백을 믿고 싶게끔 했다.



오는 4일 공개되는 ‘어느 날’ 3회에서는 김현수가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다. 낯선 곳에 홀로 떨어지게 된 김현수가 어떻게 적응해갈지, 김수현은 이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모인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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