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20 25-19)으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게임을 쉽게 풀어갔다. 주포 야스민이 8득점으로 공격의 중심을 잡았고 ‘블로퀸’ 양효진이 블로킹 2개 포함 5득점, 이다현이 4득점, 황민경 3득점 등 주전들이 나란히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1세트를 25-15로 쉽게 따내고 기선을 제압했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현대건설은 2세트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7-11로 끌려가던 2세트 중반 양효진, 야스민의 연이은 공격 성공과 상대 범실 등을 묶어 17-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7-16으로 쫓기기도 했지만 정지윤의 블로킹, 야스민의 오픈 성공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여유 있게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3세트까지 삼켜냈다. 5-6에서 이다현의 속공과 야스민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역전한 뒤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22-18에서 정지윤의 속공과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선점했고 24-19에서 양효진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연승 숫자를 '4'로 늘렸다. 시즌 16승 1패, 승점 48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4)를 큰 승점 차로 따돌렸다. 야스민은 양 팀 최다인 17득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양효진 16득점, 이다현 9득점 등 미들블로커들도 힘을 보탰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리시브 불안과 승부처 때마다 범실이 발목을 잡으면서 완패를 당했다. 11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 박은서, 최가은이 각각 11득점,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의 부진 속에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