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홍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이날 홍 감독은 “너무 놀랐다.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며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인이자 배우 김민희를 무대로 불렀고, 김민희는 “관객들이 영화를 사랑해주신다는 걸 느꼈다. 감동적이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첨언했다. 앞서 지난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차지했다.
또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산책을 하고, 영화감독 부부와 배우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이혜영, 김민희가 주연을 맡았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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