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2년전 페이커, 연봉 123억원 이적 거절”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6)가 연봉 1000만 달러(약 123억 원) 이상을 약속한 이적 제안을 거절한 것은 처음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자헤르 알발비시(시리아)는 13일(한국시간) ‘이매진 게임스 네트워크’ 기고문을 통해 “페이커는 2020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게임단이 제시한 연간 1000만 달러 계약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알발비시는 2017년부터 미국 매체 ‘이매진 게임스 네트워크’에서 e스포츠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북미 LCS는 한국 LCK, 유럽 LEC, 중국 LPL과 리그오브레전드 4대 리그로 묶인다.

페이커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봄 대회 프로필
“페이커는 지난겨울 중국 LPL 프로게임단이 약속한 연봉 2000만 달러(245억 원)도 마다했다”고 소개한 알발비시는 “친정팀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과 LCK에서 페이커를 떨어뜨려 놓기 위해 많은 돈으로 유혹하는 일은 (2년 전 사례에서 보듯이) 이번이 유일하지 않다”며 덧붙였다. 중국 ‘비보무’에 따르면 페이커는 FA자격 취득 3일 만인 지난해 11월19일 T1과 옵션 포함 최대 연봉 71억 원에 1+1년 재계약을 맺었다. ‘비보무’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글로벌 파트너 ‘광둥이동통신유한공사’의 IT매체다.



알발비시는 “2021시즌이 끝나고 (협상 테이블에) 도착한, 아직 구체적인 정체는 밝힐 수 없는 중국 LPL 게임단이 이적 조건으로 언급한 금액은 지금까지 받은 어떤 제안보다 재정 규모가 우월했다”며 페이커가 얼마나 큰 오퍼를 거절했는지를 설명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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