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감독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마도 커크일 것"이라며 하루 뒤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의 포수 파트너로 알레한드로 커크를 지목했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토론토 이적 이후 등판한 44경기중 31경기를 대니 잰슨과 함께했다. 그러나 잰슨이 복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다른 파트너를 찾아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알레한드로 커크가 류현진의 공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현재 토론토는 커크를 비롯해 타일러 하이네만, 잭 콜린스 등 세 명의 포수가 있다. 이들 세 명 모두 정식 경기에서는 류현진과 한 번도 호흡을 맞춰보지 못했다. 그나마 커크는 류현진과 조금 더 오랜 시간 함께 팀생활을 했고, 정식경기는 아니더라도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나 라이브BP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몬토요 감독은 "커크에게 류현진과 호흡을 맞추는 것을 늘 대비하고 있어야한다고 말해왔다"며 실전 호흡 경험은 없더라도 준비가 돼있는 상태임을 알렸다.
토론토는 잰슨에 이어 주전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몬토요는 "두 명의 선수가 이탈하면서 이전과 다른 팀이 됐다. 그러나 어느 팀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다. 누군가는 올라서야한다"며 다른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현재까지 4승 3패를 기록중인 그는 "지금까지 수비는 정말 마음에 든다. 그동안 꾸준히 강조해왔던 것"이라며 수비진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몬토요는 부상자들의 소식도 전했다. 라이언 보루키는 시뮬레이션 게임 1이닝 투구를 소화했고 네이트 피어슨은 불펜을 던질 예정이다.
피어슨의 경우 선발 투수로 빌드업시킨다는 계획은 변화가 없다. 몬토요는 "투수는 언제나 부족한 법"이라며 투수 자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