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 5승·송성문 3타점’ 키움, 한화 잡고 고척 5연패 탈출 [MK고척]

키움 히어로즈가 에릭 요키시와 송성문의 활약에 힘입어 홈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키움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와의 홈 시리즈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 2연승 및 홈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 등판한 요키시가 6.2이닝 3피안타(1홈런) 1사사구(1볼넷) 8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시즌 5번째 승리(3패)를 챙겼다. 이어 문성현-김재웅-이승호가 차례로 등판하며 요키시의 승리를 지켰다. 이승호는 시즌 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요키시(33)가 20일 고척 한화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타선에선 김혜성(3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과 송성문(3타수 2안타 3타점)이 빛났다. 김혜성이 빠른 발로 한화 수비를 흔들었다면 송성문은 화끈한 타격으로 점수를 냈다. 한화 선발 윤대경은 5이닝 8피안타 1사사구(1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4패(1승)째다.



키움은 3회까지 윤대경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2회 김혜성이 도루, 송성문의 플라이로 1사 3루 상황을 만들었지만 이지영과 전병우가 삼진당하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긴 침묵은 4회에 깨졌다. 이정후의 2루타가 터졌고 김혜성이 안타 이후 도루까지 성공하며 1사 2, 3루 득점권을 이뤘다. 송성문이 윤대경의 9번째 볼을 2타점 적시타로 연결하며 2-0 리드를 이끌었다.

요키시의 완벽투구로 좋은 흐름을 이어간 키움은 5회에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박주홍의 땅볼이 한화 수비의 호흡이 맞지 않아 내야 안타가 됐다. 김태진의 안타로 2사 1, 2루가 됐고 푸이그가 곧바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잘 맞은 타구가 수비 시프트에 걸리며 일단 3-0까지 벌린 것에 만족했다. 6회에도 김혜성의 2루타, 송성문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4-0.

위기도 있었다. 6회까지 결점이 없었던 요키시가 흔들렸다. 최재훈을 아웃시킨 뒤 정은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노시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 첫 실점했다. 김인환을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잡아냈지만 이진영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4-3, 1점차까지 쫓겼다. 일단 승리 투수 요건을 챙긴 요키시가 내려가고 뒤이어 올라온 문성현이 하주석을 아웃, 이닝을 마무리했다. 7, 8회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 키움. 걱정은 없었다. 김재웅이 8회를 삼진 2개,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9회에는 마무리 이승호가 올라왔다. 이승호는 정은원을 삼진, 노시환을 플라이 아웃으로 끝냈다. 김인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진영을 삼진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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