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남녀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SBS PLUS, ENA PLAY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와 MBN ‘돌싱글즈’가 큰 화제를 일으켰고, 또 하나의 프로그램 iHQ ‘에덴’이 방송됐다.
지난해 7월 14일 첫 방송된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부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짝’과 ‘스트레인저’를 연출했던 남규홍 PD가 연출한 ‘나는 솔로’는 공중파가 아님에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매회 3%가 넘는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나는 솔로’가 주목받는 이유는 높은 결혼 성사율 때문. 1년이 채 안 되는 사이에 벌써 2쌍의 커플이 정식 부부가 됐다. 또 오는 10월 ‘나는 솔로’ 4기 영숙, 정식 커플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
사진=<나는 솔로>, <돌싱글즈>, <에덴> 포스터
‘돌싱글즈’는 국내 최초로 돌싱들의 연애 및 동거 생활을 그렸다. 직업, 나이 뿐만 아니라 이혼 사유 고백, 자녀 유무 공개하며 마라맛 연애 예능으로 마니아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라이프를 담은 ‘돌싱글즈’ 시즌2는 5.5%(닐슨코리아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윤남기-이다은 커플의 재혼을 성사시킨 바 있다. 오는 26일에는 벌써 시즌3를 앞두고 있다. 시즌3에서도 새로운 돌싱남녀 8인이 적극적인 로맨스로 재혼길을 걸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첫방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에덴’은 설렘과 조건 사이에서 사랑을 찾는 일반인 남녀 8인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낮보다 밤이 더 뜨거운 ‘에덴 하우스’에서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
수영복 차림으로 첫 만남을 가진 이들은 이름만 알고 ‘에덴’ 7계명에 따라 빠르고 설레는 혼숙을 시작한다. 또 ‘에덴’은 침대 배정권을 놓고, 우승자가 침대배정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 포인트다.
이효민 PD는 “‘에덴’은 다른 연애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베드 데이트’가 진행된다. 매일 밤 권력자가 ‘침대 결정권’이라는 권력을 통해 침대를 정해준다. 혼숙을 통해 출연자들의 감정이 드러날 거”이라며 “스킨십 수위에 대해 고민은 했다. 그런데 출연자들이 스스럼없이 스킨십을 하는 걸 우리가 개입할 순 없었다. 하지만 방송심의 규정에 따랐다”라고 밝혔다.
짜릿한 설렘을 선사할 ‘에덴’에서 남녀가 조건 없이 사랑에 빠질지, 신분을 드러내고 마음이 흔들릴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으로도 일반인 연애 리얼리티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확실하게 다른 콘셉트로 각기 다른 재미를 전하고 있는 세 프로그램.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는 프로그램에서 어떤 예측불가 로맨스로 커플들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