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KBS1 ‘청춘야구단 : 아직은 낫아웃’(이하 ‘청춘야구단’) 최종화가 방송된 가운데, 실패를 경험했던 청춘들은 꿈을 향한 간절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청춘야구단’은 프로 구단에서 방출된 후 다시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선수들부터 아르바이트와 야구를 병행하는 선수, 경기 중 타구에 머리를 맞아 공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 선수, 장애인 선수 등 각양각색 사연을 가진 청춘들의 열정이 담긴 도전기를 담았다.
막을 내린 ‘청춘야구단’이 도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사진=방송 캡처
특히 ‘청춘야구단’은 최종 목표인 선수들의 프로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방출 시스템을 통한 최고의 라인업을 꾸려온 만큼, 선수들은 살아남기 위해 공식 경기에서 100% 이상의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리는가 하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진한 감명을 남겼다. 이처럼 다양한 사연을 가진 ‘청춘야구단’ 선수들이 프로 선수라는 또렷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청춘들의 도전은 냉혹하고 잔인한 현실과 함께한다. 프로야구 드래프트에 참여하는 선수 약 1000 명 중 지명되는 선수는 겨우 110 명인 것은 물론, 프로행을 꿈꾸는 독립야구단 선수들은 경기도리그에만 약 180 여명이 있어 프로구단에 입단 경쟁은 전쟁터와 같다.
이런 가운데 ‘청춘야구단’ 선수들은 야구에서 아직 아웃되지 않은 상태인 ‘낫아웃’이라는 ‘청춘야구단’의 취지에 따라 피와 눈물이 담긴 도전은 물론, 꿈을 갈망하는 집념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도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웠다.
또한 ‘청춘야구단’ 연출을 맡은 손성권 PD는 앞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야구는 사회의 축소판이며, 각자 재능은 다르지만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다. 2030 청년들이 자기만의 장점으로 사회를 살아가는 모습을 담겠다”라고 밝힌 만큼, 야구판 미생들의 꿈을 향한 여정은 ‘도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깊은 의미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