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후 1무 2패…분위기 반전 필요한 LG, 김윤식의 어깨가 무겁다

아직 이번주 승리가 없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치른다. 키움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9승 6패로 앞서 있다.

LG는 전날 선발 임찬규의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9회말 상대 김태진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2-3으로 패했다. 2연패. 9회 나온 오지환의 포구실책, 가르시아와 클린업트리오의 침묵 등 몇몇 아쉬운 장면이 있었으나 또 다른 오늘을 위해 잊고 다시 준비를 해야 한다.

김윤식이 오늘은 웃을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이날 LG 선발은 김윤식이다. 올 시즌 김윤식은 18경기에 나서 4승 5패 평균자책 4.05를 기록 중이다. 시즌 기록은 평범하지만, 최근 활약만 놓고 보면 LG 국내 선발 가운데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8월 25일 KIA 타이거즈전 8이닝 1실점, 2일 kt 위즈전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근 다섯 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kt전 종료 후 류지현 감독은 "이제 우리 선발투수들이 누구와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김윤식이 최고의 피칭을 해주었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바 있다.



다만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2경기에서 에이스급 호투를 펼쳤지만 돌아온 결과는 2승이 아닌 1패뿐이었다. 타선의 지원이 따르지 않았다. 지난달 4일 롯데 자이언츠전(6이닝 2실점) 승리가 마지막 승리다. 이날은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올 시즌 키움전 성적은 나쁘지 않다. 3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 2.55다. 또 올 시즌 김윤식이 시즌 첫 승을 거둔 팀이 키움이다. 4월 7일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실점(비자책)으로 깔끔한 투구를 펼쳐 승리를 챙긴 바 있다. 그때의 좋은 기억을 다시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어깨가 무겁다.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어깨에 짊어지고 경기에 나선다.

키움은 돌아온 핵잠수함 한현희가 선발로 나선다. 한현희는 지난 3일 SSG 랜더스와 1군 복귀전에서 6이닝 1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5승을 챙긴 바 있다. 최고 구속이 148km까지 나올 정도로 강력한 한방을 보여줬다. 이제는 이 모습을 꾸준하게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올 시즌 LG전 성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2경기에 나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나 평균자책이 6.52로 높다. 지난달 6일 경기에서 3.2이닝 5피안타(1피홈런) 7실점 뭇매를 맞았다.

LG는 7연승 후 1무 2패로 잠시 주춤하고 있다. 아직 금주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현재 LG(72승 44패 2무)와 SSG(78승 40패 4무)의 게임차는 5경기.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승수 쌓기에 제동이 걸린다면 선두 추격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2경기 연속 2점 획득에 그친 타선도 다시 살아날 필요가 있다.

어깨가 무거운 상황에서 등판한다. 최근 호투를 보여주고 있는 김윤식이 팀 승리에 힘이 되어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