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에는 사랑스러운 임윤아가 있었다. 전편부터 ‘공조2: 인터내셔날’까지 임윤아는 사랑스러운 민영을 맡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칠 줄 모르는 흥행 기세를 입증하고 있는 ‘공조2: 인터내셔날’은 473만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극중 임윤아는 뷰티 유튜버이자 언니(장영남 분)과 형부(유해진 분)에게 얹혀사는 철없는 처제 박민영으로 등장한다. 잘생긴 얼굴에 푹 빠지는 금사빠 면모로 간객들을 웃음짓게 만드는 없어선 안될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와 관련 임윤아는 ‘공조’에 대한 애정 가득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우 임윤아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Q. 1편에 이어 2편에도 민영은 사랑스러웠다. “‘공조’는 늘 항상 민영이의 매력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1편도 그렇고 2편도 그렇고 저는 만족한다. 출연 결정에 있어서 1편 때 출연해준 선배님들이 함께 한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다만 민영이의 캐릭터에 있어서 민영이스러운 부분이 잘 그려져있을지가 궁금했는데, 더 민영이스러우면서 더 성장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습이 생기면서 상황적인 부분도 재미있어진 것 같다. 2편에서 민영이의 성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대본으로 잘 그려주셔서 그대로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Q. 첫 시리즈물에 참여했다. “1편 때 만났던 배우들과 함께 그 상황 캐릭터 그대로 하니까 익숙하면서도 편안했다. 또 새로웠던 것 같다. 막연히 작품이 끝나고 ‘이렇게 살아가겠지?’ 하는데 눈앞에 보이고 미래가 실현되니까 재미있었던 것 같다.”
Q. 다시 만난 현빈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1편 때와는 달랐던 점이 있었을까. “1편 때와 달랐던 지점은 제가 달라진 것 같다. 1편보다 2편 때 성숙해진 부분이 있었던 것 같고. 현빈 오빠는 너무나도 함께 있는 존재만으로 의지가 되고 힘이 된 것 같다. 전편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의지가 많이 된 선배님이자 때로는 편한 오빠처럼, 조언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너무 고마운 선배님이다. ‘공조’에서 철령이가 없으면 민영이도 없는 것 같아서 가장 큰 존재라고 생각한다.”
Q. 이번에는 림철령(현빈 분) 뿐만 아니라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삼각 로맨스를 그렸다. “너무 좋았던 근무환경이었다.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 민영이의 캐릭터만으로도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는데 그런 상황이 주어지니까. 따로 몰입할 필요가 크게 없었던 것 같다. 즐겁게 촬영했다. 만약 둘 중 선택을 한다면, 음... 그래도 철령이에 대한 마음이 좀 더 쌓여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배우 임윤아가 <공조2>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Q. ‘공조2’는 액션과 코믹함이 전편보다 더 업그레이드됐다. 민영 역시 코믹함이 업그레이드됐지만 액션신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아쉬움은 없었을까. “‘공조’에서만큼은 액션은 (현빈)오빠에게 양보하고 싶다. 언젠가 민영이도 공조 수사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민영이는 또 민영이스럽게 몫을 해낸 것 같아서 아쉽지 않은 것 같다. 액션이 다른 작품에서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Q. 임윤아가 그린 민영은 그냥 연기라고 하기엔 능글거림이 살아 숨쉬는 느낌이었다. 실제 성격이 포함되어 있을까. “롤모델은 없었다. 이런 성격, 이런 말투를 하는 주변 사람이 있으면 지켜보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민영이라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표현한 것 같다. 1편에 잡혀진 캐릭터를 2편에 이어서 하다 보니까 저도 좀 더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부분도 생겨난 것 같다. 민영은 대본으로 봐도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그대로만 표현하면 저도 보시는 분들도 유쾌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소주 병나발을 부는 신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을까. “제가 술을 시작하기 시작한 것이 ‘공조’ 1편 때가 아닐까 생각한다. 실제 주량은 잘 모르겠는데.. 이렇게 말하면 또 너무 잘 마시는 걸로 느낄텐데 병으로 계산해본 적이 없다. 뭐 1~2잔 마시고 취하는 정도는 아니까. 컨디션마다 다른 것 같다. 근데 이렇게 말하면 다들 주당이라고 하더라.”
Q. 임윤아와 민영은 사랑스럽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임윤아가 생각하는 민영과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일까. “매력이 다르지 않을까요? 둘 다 매력 있는 것 같다. 다양한 매력을 가졌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선택해주시는 거로(웃음). 싱크로율은 밝고 유쾌한 면이 저도 많이 있는 편인 것 같다. 다른 점은 민영은 저보다 표현력이 좋은 것 같아요. 더 솔직하고. 민영이는 저보다 더 풍부한 감정 표현을 가진 아이인 것 같다.”
배우 임윤아가 <공조2>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Q. 다니엘 헤니 배우와의 호흡도 궁금하다. 쿠키 영상으로 인해 3편에 대한 부분을 열어놔서 기대감도 크다. “다니엘 헤니 오빠는 너무나도 젠틀하시고 연기도 너무 멋지게 잘하시고. 무엇보다 한국어를 너무 잘해서 소통의 문제가 없었다. 쉬는 시간에 대화할 때도 다 함께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 항상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한데,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 멋짐을 뿜어내시는 분이라서 호흡을 맞춰서 행복했다. 음, 3편은 1편이 사랑받아서 2편이 나온 것처럼. 2편를 사랑해주시면 3편에 대한 생각도 그때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Q. 2022년 그룹 소녀시대와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열일 중이다. 목표가 있을까. “이젠 조금씩 즐겁게 즐기면서 하려고 하는 편인 것 같다. 예전에는 긴장하고 그랬던 부분이 많은데 과정에 있어서 즐겁게 하면 스스로 성장되는 부분도 있고, 좋은 점이 많아서 그렇게 해나가려고 한다. 결과물이 나오고 나서 봐주시는 분들의 후기를 들을 때가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다. 계속 궁금하고 보고 싶은 느낌이 드는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