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팀의 최대 강점으로 ‘홈런왕’ 박병호를 꼽았다. 박병호는 1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가을야구의 서막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시즌 최종일 충격의 역전패로 4위로 내려 앉은 채로 가을야구를 시작한 kt지만 WC에선 여전히 KIA 타이거즈보다 유리한 입장이다. 1차전만 승리한다면 곧바로 준PO에 진출하게 된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홈런왕 박병호를 WC 결정전 1차전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켰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그러나 1차전, 조기에 다음 라운드 진출을 결정 짓기 위해 총력전 카드를 꺼내들었다. 바로 홈런왕 박병호의 복귀가 그 포인트다. ‘KIA와 비교한 kt만의 확실한 강점’에 대한 취재진 질문을 받은 이강철 감독은 한동안 난색을 표하며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우리 팀에는 홈런왕이 있다”며 확실한 차이를 설명했다. 또 이 감독은 “코칭스태프 회의 이후에 6~70% 정도로 뛸 수 있다고 해서 선발이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kt는 KIA 선발 션 놀린을 맞아 조용호(우익수)-황재균(3루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강백호(1루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이 감독의 말대로 박병호의 복귀만으로도 든든한 kt다. 박병호는 지난달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안타를 치고 베이스러닝을 하다, 2루를 밟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부상 이후 불과 27일 만인 7일 1군으로 다시 돌아왔고, 다음날인 8일과 10일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홈런왕의 위용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