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LA클리퍼스를 어렵게 이겼다.
댈러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클리퍼스와 홈경기에서 103-101로 이겼다.
시작은 쉬워보였다. 1쿼터부터 30-15로 크게 앞서가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2쿼터에는 25점차까지 벌어졌다. 전반에만 야투 성공률 47.5%, 3점슛 성공률 40.9% 기록하며 각각 34.4%, 33.3%에 머문 클리퍼스를 압도했다. 7개 턴오버로 단 5점만 허용한 사이 상대 12개 턴오버로 15점을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팀의 장점인 높이의 우세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전반 페인트존 득점에서 6-16으로 밀렸다. 주전 센터 이비차 주박은 전반 한 점도 넣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부터 전혀 다른 이야기가 진행됐다. 클리퍼스는 3쿼터 초반 골밑과 미들슛이 살아나며 격차를 14~15점 이내로 추격권으로 좁혔다. 댈러스가 턴오버로 공격 기회를 날리는 사이 존 월과 폴 조지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격차는 한 자리 수까지 줄어들었다.
전반 내용과 정반대였다. 클리퍼스가 3쿼터 야투 성공률 66.7% 3점슛 성공률 50% 기록하는 사이 댈러스는 27.3% 10%에 그쳤다. 3쿼터 종료 버저가 울렸을 때는 69-65, 4점차까지 좁혀졌다.
4쿼터는 접전으로 진행됐다. 4쿼터 중반 이후 줄곧 리드를 내줬던 댈러스는 2분 17초 남기고 폴 조지의 패스를 드와잇 포웰이 가로챈 뒤 이어진 공격에서 레지 불록이 3점슛을 성공, 96-93으로 앞서가며 주도권을 찾아왔다. 클리퍼스는 작전타임으로 한 차례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 공격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조지의 패스가 밖으로 벗어난데 이어 불록이 다시 3점슛을 터트렸다.
이어 루카 돈치치의 시간이 찾아왔다. 27.6초를 남기고 좌측 45도 지역 구석에서 제한시간에 쫓겨 급하게 던진 3점슛이 림으로 빨려들어가며 102-98로 리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마지막까지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계속됐다. 종료 4.2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은 바툼이 2구째를 놓쳤는데 경합 과정에서 공이 밖으로 나갔고, 댈러스의 소유권이 인정됐다. 댈러스가 마지막 시간을 보내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돈치치가 35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도리안 핀니-스미스가 21득점, 딘위디가 16득점, 크리스티안 우드가 15득점, 불록이 13득점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조지가 2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마르커스 모리스가 18득점, 바툼이 22득점, 존 월이 17득점 올렸다.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