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위증 혐의 벗나? 변호인측 “추가 증거 등장”

야구 선수 야시엘 푸이그가 위증 혐의를 벗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푸이그의 변호를 맡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로펌 웨이메이커는 1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새로운 증거의 등장으로 푸이그가 연방 조사 과정에서 위증했다는 혐의를 벗을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로 등장한 증거와 관련해 변호인을 통해 사법 당국과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지난 11월 푸이그가 연방수사국이 불법 도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위증을 했다는 혐의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2루타 치는 푸이그 사진= MK스포츠 DB.

푸이그는 지난 1월 화상회의를 통해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았는데 이 자리에서 그는 불법 도박 사이트의 연락책으로 지목된 일명 ‘에이전트 1’에 대해 야구를 하면서 알게 된 사이지만 도박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가 없다고 진술했다. 이 진술이 위증으로 밝혀졌던 것.

이와 관련해 웨이메이커사는 푸이그가 보호관찰로 형량을 합의할 수도 있었지만, 혐의에 맞서 싸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이들을 통해 “내 이름을 깨끗하게 하고싶었다. 내가 저지르지 않은 범죄에 대한 유죄 선고에 동의하지 말았어야했다”며 오명을 씻고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푸이그의 변호인인 케리 액셀은 “2022년 1월 인터뷰 당시 푸이그는 3학년 수준의 교육을 받은 상태였고 정신 건강 문제도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역이나 법적인 자문도 받지않은 상태였다. 우리는 증거들을 다시 살펴봤고, 새로운 정보도 취합했다. 그리고 푸이그에 대한 혐의에 대해 진지한 걱정을 하게됐다”며 유죄를 인정하지 않게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소식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유한 푸이그는 “왜 사람들이 나에 대한 안좋은 것만 이야기하고 믿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내가 보이는 방식 때문에 나를 괴물로 만들고 싶어한다. 나는 평생을 조용히 살면서 시키는 대로 하라는 말을 들어왔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로 지목된 전직 마이너리그 야구 선수 웨인 닉스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업을 운영한 혐의와 세금 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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