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WBC에서 김하성과 대결? 日 대표팀 합류 선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다르빗슈 유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선언했다.

다르빗슈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을 방문한 쿠리야마 히라키 일본대표팀 감독을 만났으며, 식사 자리에서 WBC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자세한 참가 일정, 기용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에서 열리는 결승 라운드부터 참가하는 방법도 있지만, 일본에서 열리는 1라운드부터 참가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지난 2009년 WBC에 참가한 다르빗슈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이번 참가 선언으로 다르빗슈는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wBC 참가를 예고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로는 첫 참가다.

그에 따르면, 쿠리야마 감독은 지난 여름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WBC 참가를 제안했다. 이후 다르빗슈는 자신의 나이, 시즌 소화 이닝, 포스트시즌이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짧아진 오프시즌, 그리고 가족 문제 등을 고려해야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문제는 건강이었다. 2015년 수술받은 팔꿈치와 어깨를 가장 걱정했다고 밝힌 그는 팔꿈치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어깨에 최근 조금 문제가 있어서 발표를 지금까지 늦춰야했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현재 40미터 거리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으며, “언제든 불펜 투구를 할 수 있을 것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상태가 좋다고 근황을 전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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