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을 잠금해제’ 이철하 감독이 연출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ENA 새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감독 이철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철하 감독은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는 드라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핸드폰 안에 사람이 갇혔다는 신박한 소재가 있고 그 안에 들어간 사람을 구하기도 하고 왜 들어갔을까하는 미스터리도 있고, 멋진 두 남녀가 가까워지는 로맨스도 있고, 핸드폰에 갇히신 분이 가족으로 돌아가기 위한 가족 이야기도 담겨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타 스릴러물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단순히 스릴만 있고 추적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는 아니다. 하이브리드의 느낌이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저는 핸드폰이라는 물건이 저희 지금 살고있는 시대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본다. 신박한 소재가 강한 후크를 걸고 있다. 보시는 분들도 그 매력을 따라가지 않을까 싶다. 우리 근처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철하 감독은 “이 이야기를 처음에 접하고 나서 연출에 대해 고민을 할 때 드라마 작가님이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사람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저는 그 점이 되게 좋았다. 저를 흐트러지지 않고 긴장할 수 있게 해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캐스팅을 할 때 정동환 선생님이 계시는데 처음 만나서 이 작품을 왜 하게 됐는지를 길게 설명해주시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러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살아있지만 소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지 않나. 그런 반면에 존재하지 않은 핸드폰인데 사람에게 위로를 주고 감동을 준다면 어떤 게 인간이겠냐’는 거다. 그때 머리에 큰 종이 울렸다. 그러면서 저에게 목표가 생겼고,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이상한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를 그린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