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박병호(36, kt)가 개인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KBO 리그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돌아가는 영예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골든글러브 1루수 수상자는 이변의 여지 없이 올해 35홈런으로 올 시즌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였다. 박병호는 총 유효표 313표 가운데 89.1%인 279표를 획득해 나머지 3명의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위는 27표(8.6%)를 얻은 채은성(한화)이었다. 황대인(KIA)이 2표, 오재일이 5표를 각각 획득했다.
박병호 개인으로는 2012~14년, 2018~19년에 이은 개인 통산 6번째 수상이었다.
수상 직후 박병호는 “작년 겨울에는 어려웠는데 그래도 내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준 kt 위즈에 너무 감사하다. 이강철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현장 직원까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면서 “또 재활하는 과정에서 구단의 트레이닝 파트 코칭스태프분들이 정말 많이 도움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도움을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끝으로 박병호는 “내년에는 더욱 관리를 잘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kt 팬분들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사랑하는 가족과 아들이 처음으로 와줬는데, 아들이 더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의 주인공들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는 2022 시즌 각 포지션의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골든글러브는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다음 각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투수 ① 타이틀홀더 ② 규정이닝 이상 ③ 10승 이상 ④ 30세이브 이상 ⑤ 30홀드 이상
포수 및 야수 ① 타이틀홀더 ② 해당 포지션 수비 720이닝 이상 (팀 경기수 X 5이닝)
지명타자 ① 타이틀홀더 ② 지명타자 297타석 이상 (규정타석 2/3)
※ 포수 및 야수(지명타자 포함) 타이틀홀더가 다수의 포지션에 출전해 ②항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
(단,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 각 ②항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
[강남구(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