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포수’와 어깨 나란히, 양의지의 도전 “이제 한 개 남아, 10회 수상도 도전해 보겠다” [골든글러브]

“이제 한 개 남았다. 10회 수상도 도전해 보겠다.”

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11월 28일 오전 9시부터 1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됐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대상이었다.

양의지는 김동수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까. 사진(서울 삼성동)=김재현 기자

올 시즌을 마치고 NC 다이노스에서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양의지는 포수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되었다. 양의지는 313표 중 255표를 받아 30표를 받은 유강남(롯데 자이언츠), 22표를 받은 이지영(키움 히어로즈)을 제쳤다. 그 외 최재훈(한화 이글스)이 3표, 장성우(kt 위즈)가 2표, 박동원(LG 트윈스)이 1표를 받았다.

양의지는 2014년, 2015년, 2016년, 2018년, 2019년, 2020년에 이어 통산 7번째 포수 골든글러브를 받으며 포수 레전드 김동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대 포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타이다. 또한 지난해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받은 적이 있는 양의지는 개인 통산 8번째 황금장갑을 가져가게 됐다. 5년 연속 수상이다.

양의지는 올 시즌 130경기에 나서 타율 0.283 121안타 20홈런 94타점 61득점을 기록했다.

시상식 종료 후 만난 양의지는 ‘포수 최다 골든글로브를 차지할 수 있을 거냐’라는 질문에 “이제 한 개 남았다. 6년 안에 하나만 받으면 된다. (강)민호 형이랑 쭉 갈 것 같다. 10회 연속 수상에 도전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올 시즌 종료 후 양의지는 친정팀 두산으로 복귀했다. 두산은 양의지에게 6년 최대 총액 152억 원이라는 FA 선물을 안겼다. 양의지는 두산에서 전성기를 보냈으며 4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양의지는 “승현이나 유연이는 저랑 해봤던 친구들이어서 어떤 스타일인지 할지 안다. 내가 모든 걸 도와줘야 한다. 그 선수들은 또 나를 보고 있기 때문에 내가 모험적으로 행동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삼성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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